'천정부지' 기름값..미국 휘발유 평균 가격, 사상 첫 갤런당 5달러 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처음으로 1갤런(3.78L)당 5달러(약 6천400원) 선을 넘어섰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유가 정보업체 'OPIS'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일반 무연 휘발유 평균 가격이 이날 밤 갤런당 5달러선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미국 내 휘발유 소매 가격이 8월경에 1갤런당 6.20달러(약 7천930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처음으로 1갤런(3.78L)당 5달러(약 6천400원) 선을 넘어섰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유가 정보업체 'OPIS'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일반 무연 휘발유 평균 가격이 이날 밤 갤런당 5달러선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미국 휘발유 가격도 상승세를 탔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벗어나며 원유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최대 산유국 중 하나인 러시아에 서방 주요국들이 원유 금수 조처를 하면서 기름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미국 내 휘발유 소매 가격이 8월경에 1갤런당 6.20달러(약 7천930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캘리포니아에서 기름값이 갤런당 6.43달러(약 8천230원)를 기록하는 등 미국 일부 주에서는 이미 이러한 전망치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유가가 올랐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연료가격 상승은 가뜩이나 높은 수준인 인플레이션을 더욱 밀어 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동월 대비 8.6% 뛰어 1981년 12월 이후 40여 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 문제는 갈수록 심해지는 모양샙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호선 기자hosu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말살 기원”…대못 박힌 푸틴 저주인형, 日 신사 곳곳 발견
- “숙제 안 해서”…달궈진 지붕에 딸 손발 묶어 방치한 인도 엄마
- 저스틴 비버, 안면 마비 희소병…“얼굴 반쪽은 못 웃어”
- 인천 빌라 1층으로 승용차 돌진…60대 여성 “급발진” 주장
- 사천 해경, 해루질 하려고 무인도 갔다가 고립된 40대 구조
- “난 천사랑 대화를 해” 노르웨이 공주, 미국 무속인과 약혼
- 인도의 IT 재벌에게 나라 팔아넘겼던 남아공 충격 근황…재벌이 부패 정치와 손 잡으면 벌어지는
- '미국통' 최선희 외무상…'냉면 목구멍' 리선권 통선부장
- 장제원, '민들레' 불참 선언…“권성동 형과 갈등 없을 것”
- 손흥민 · 정우영 연속골…가까스로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