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곳곳 '소나기'..돌풍·우박 조심해야

대기불안정으로 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인근 횡단보도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6.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11일 토요일은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고 밝혔다.

중부·전라·경북·경남 내륙에는 5~4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기남동부,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는 6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시설물, 외부에 주차돼 있는 차량 등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아침최저기온은 16~20도, 낮최고기온은 20~31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20도 Δ인천 19도 Δ춘천 17도 Δ강릉 18도 Δ대전 19도 Δ대구 18도 Δ전주 19도 Δ광주 19도 Δ부산 19도 Δ제주 20도다.

최고기온은 Δ서울 31도 Δ인천 27도 Δ춘천 29도 Δ강릉 22도 Δ대전 30도 Δ대구 27도 Δ전주 29도 Δ광주 29도 Δ부산 26도 Δ제주 24도로 예상된다.

아울러 강원산지에는 오는 12일까지 낮은 구름으로 인해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 제주도와 남해 먼 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제주도남쪽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