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물가 쇼크發 금융시장 패닉..나스닥 3.5%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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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10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3% 내렸다.
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급락을 거듭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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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10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3% 내렸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1%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2% 떨어졌다.
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급락을 거듭했다. 개장 전 나온 물가 쇼크 탓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6%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8.3%)를 웃돌았다. 1981년 12월(8.9%) 이후 거의 41년 만의 최고치다.
이에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3%를 돌파하며 장중 3.067%까지 급등(채권가격 급락)했다.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공격 긴축을 부를 것이라는 심리가 반영됐다. 금융시장 전반이 패닉에 빠진 것이다.
소비 심리까지 쪼그라들었다. 이날 나온 6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50.2로 집계됐다. 역대 최저치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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