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국제빙상연맹 130년만에 非유럽인 회장
김동욱 기자 2022. 6. 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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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집행위원(54·사진)이 ISU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앞서 4월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당시 김 집행위원을 ISU 회장 후보로 추천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에서 25년간 쌓아온 경험은 ISU를 도약시키는 데 힘이 될 것"이라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 2011∼2016년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지냈고 2016년부터 ISU 집행위원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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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표중 77표 압도적 지지 얻어
"모든 분들의 회장, 함께 멀리 갈것"
"모든 분들의 회장, 함께 멀리 갈것"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집행위원(54·사진)이 ISU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신임 회장은 10일 태국 푸껫에서 열린 ISU 총회 선거에서 회장에 당선됐다. 1892년 창설된 ISU 130년 역사에서 유럽인이 아닌 회장이 선출되기는 처음이다. 김 회장은 이날부터 4년간 세계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종목을 관장하는 ISU를 이끈다.
김 회장은 전체 유효표 119표 중 77표를 얻어 24표를 받은 여성 후보 퍼트리샤 세인트 피터 전 미국 피겨스케이팅 회장을 큰 차이로 제쳤다. 수산나 라카모(핀란드·13표·여), 슬로보단 델리치(세르비아·5표) 후보 등 4명이 출마했다. 김 회장은 “놀랍다. 압도적인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 모든 (회원국) 연맹의 회장이 되겠다. 분야 지역 규모와 상관없이 우리는 모두 한 가족”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 “우리는 우리의 스포츠를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함께할 것”이라며 “함께하면 멀리 갈 수 있다”고 했다.
김 회장은 ISU 회원국 각 연맹의 투표가 시작되기에 앞서 후보자 연설을 통해 △수익 창출과 시장 확대 △빙상 약소국 및 저개발 국가 지원을 통한 기회 확대 △선수 보호 프로그램 강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다른 스포츠 단체들과 협력을 통한 시너지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앞서 4월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당시 김 집행위원을 ISU 회장 후보로 추천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에서 25년간 쌓아온 경험은 ISU를 도약시키는 데 힘이 될 것”이라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 2011∼2016년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지냈고 2016년부터 ISU 집행위원을 맡아 왔다.
김 신임 회장은 10일 태국 푸껫에서 열린 ISU 총회 선거에서 회장에 당선됐다. 1892년 창설된 ISU 130년 역사에서 유럽인이 아닌 회장이 선출되기는 처음이다. 김 회장은 이날부터 4년간 세계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종목을 관장하는 ISU를 이끈다.
김 회장은 전체 유효표 119표 중 77표를 얻어 24표를 받은 여성 후보 퍼트리샤 세인트 피터 전 미국 피겨스케이팅 회장을 큰 차이로 제쳤다. 수산나 라카모(핀란드·13표·여), 슬로보단 델리치(세르비아·5표) 후보 등 4명이 출마했다. 김 회장은 “놀랍다. 압도적인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여기 계신 모든 분들, 모든 (회원국) 연맹의 회장이 되겠다. 분야 지역 규모와 상관없이 우리는 모두 한 가족”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 “우리는 우리의 스포츠를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함께할 것”이라며 “함께하면 멀리 갈 수 있다”고 했다.
김 회장은 ISU 회원국 각 연맹의 투표가 시작되기에 앞서 후보자 연설을 통해 △수익 창출과 시장 확대 △빙상 약소국 및 저개발 국가 지원을 통한 기회 확대 △선수 보호 프로그램 강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다른 스포츠 단체들과 협력을 통한 시너지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앞서 4월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당시 김 집행위원을 ISU 회장 후보로 추천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에서 25년간 쌓아온 경험은 ISU를 도약시키는 데 힘이 될 것”이라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 2011∼2016년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지냈고 2016년부터 ISU 집행위원을 맡아 왔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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