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ISU 회장 당선..IOC 위원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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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 전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국제 빙상 연맹 ISU 회장에 당선됐습니다.
고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사위인 김 회장은 대한빙상연맹 회장과 평창올림픽 조직위 부위원장을 거쳐 2016년부터 ISU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국제무대에서 영향력을 넓혀 왔고 이제 ISU 수장에 올라 4년간 세계 빙상을 이끕니다.
IOC는 국제연맹회장 가운데 최대 15명을 IOC 위원으로 선출하는데 동계종목의 주축인 빙상계 수장에 올라 IOC 위원 후보로 추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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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재열 전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국제 빙상 연맹 ISU 회장에 당선됐습니다. 국제 연맹 수장 자격으로 향후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ISU 회장은 김재열입니다]
김재열 전 대한빙상연맹 회장은 ISU 총회에서 총 119표의 64.7%인 77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신임 회장에 당선됐습니다.
ISU 130년 역사상 최초로 비유럽 국가 출신 회장입니다.
빙상 강국 유럽에 맞서 빙상 약소국 지원 등의 공약을 내걸어 비주류권 국가들의 표심을 잡았다는 분석입니다.
[김재열/국제빙상경기연맹 신임 회장 : 국가와 인종, 회원국 규모에 상관없이 모두를 위한 회장이 되고 싶습니다. 우리는 모두 한 가족입니다.]
고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사위인 김 회장은 대한빙상연맹 회장과 평창올림픽 조직위 부위원장을 거쳐 2016년부터 ISU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국제무대에서 영향력을 넓혀 왔고 이제 ISU 수장에 올라 4년간 세계 빙상을 이끕니다.
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유승민 선수위원에 이어 한국의 3번째 IOC 위원에 도전할 발판도 마련했습니다.
IOC는 국제연맹회장 가운데 최대 15명을 IOC 위원으로 선출하는데 동계종목의 주축인 빙상계 수장에 올라 IOC 위원 후보로 추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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