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 봉쇄해제 열흘만에 코로나 재확산..'봉쇄 재개'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가 봉쇄 해제 열흘 만에 코로나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면서, 또다시 도시가 봉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방역당국에 따르면, 상하이시 도심인 쉬후이구의 한 유명 미용실에서 일하는 3명의 미용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상하이시 역시 봉쇄로 인해 공급망이 붕괴 위기에 처하고 금융·유통이 마비 수준에 이르렀지만, 여전히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로 경제 활동이 온전히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가 봉쇄 해제 열흘 만에 코로나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면서, 또다시 도시가 봉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방역당국에 따르면, 상하이시 도심인 쉬후이구의 한 유명 미용실에서 일하는 3명의 미용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문제는 이들과 접촉한 고객이 500여명에 달하는 데다 고객들도 상하이의 거의 전 지역에 퍼져 있다는 것이다.
당국은 이미 상하이 전역에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했을 가능성에 크게 긴장하면서 고객 전원을 격리소로 보냈고, 이들이 거주하는 주거단지 내 해당 동들도 2주간 긴급 봉쇄했다. 또 이번 주말에 전 주민을 대상으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벌이기로 했다. 지난 1일 봉쇄 이후 상하이는 이른바 ‘상시화 검사 체계’를 가동하고 있지만, 경제 활동에 가급적 충격을 적게 주는 주말을 기해 전수 검사에 나서는 것이다.
지난 9일 밤 12시 무렵까지 인구가 가장 많은 푸둥신구를 포함해 도심 ▲창닝 ▲민항 ▲징안 ▲훙커우 ▲가딩 등 최소 9개 구가 각각 오는 11일 하루 또는 11∼12일 이틀에 걸쳐 코로나 전수 검사를 한다며 주민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민항구, 창닝구, 훙커우구는 검채 체취 시간 동안 봉쇄식 관리를 한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이들 9개 구가 차지하는 인구 비중이 특히 커 사실상 상하이 전체가 주말에 전수 검사를 받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수 검사를 하려면 주민들이 다른 곳으로 이동해선 안 되기 때문에 봉쇄식 관리를 언급하지 않은 다른 구들도 11일 오전부터 전수 검사가 끝날 때까지 주민 이동이 제한될 전망이다.
상하이 주민들 사이에서는 지난 3월 말부터 두 달 넘게 이어진 봉쇄가 다시 재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두 달 넘는 봉쇄가 해제된 지난 1일 이후 2500만명 인구의 상하이에서 일일 신규 감염자 수는 20명 미만이 유지되고 있지만, 격리·통제 구역을 제외한 ‘사회면’ 감염자 기준으로는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총 25명으로 하루 평균 2.7명이 확인됐다.
통상적인 규모로는 별다른 문제가 아니지만, 시진핑 국가 주석이 강행하고 있는 중국의 고강도 방역정책 ‘제로 코로나’ 기준에서는 언제든 팬데믹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긴장을 늦추기 힘들다.
상하이시 역시 봉쇄로 인해 공급망이 붕괴 위기에 처하고 금융·유통이 마비 수준에 이르렀지만, 여전히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로 경제 활동이 온전히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가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5월 하루 전기차 생산량은 1082대로 1분기 평균인 2100대의 절반 수준밖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