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적어도 6발→8발..北미사일 숫자 닷새만에 수정

이세원 2022. 6. 10. 14: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지난 5일 발사한 미사일의 숫자를 '적어도 6발'에서 '8발'로 닷새만에 수정했다.

10일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기시 노부오 방위상은 "그간 공표한 6발의 탄도미사일 외에도 2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들은 극히 낮은 고도로 단시간 날아간 것으로 생각된다"고 이날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미, 북한 미사일에 대응 지대지미사일 8발 발사 (서울=연합뉴스) 한미는 6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 도발에 비례해 지대지 미사일 8발을 대응 사격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정부는 북한이 지난 5일 발사한 미사일의 숫자를 '적어도 6발'에서 '8발'로 닷새만에 수정했다.

10일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기시 노부오 방위상은 "그간 공표한 6발의 탄도미사일 외에도 2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들은 극히 낮은 고도로 단시간 날아간 것으로 생각된다"고 이날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통상 미사일의 비행 고도가 낮으면 일본 측이 이를 탐지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시 방위상은 북한이 5일 미사일을 발사한 후 1시간 반가량 지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적어도 6발을 발사했다"며 "6발 외에도 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당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해 양국 정보에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한국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토대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주요 군사 동향에 관한 정보를 일본에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이 이를 토대로 자국이 수집한 정보를 수정 발표하기까지는 꽤 시간이 걸리는 편이라고 현지 동향에 밝은 한 소식통은 전했다.

sewonl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