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이례적 전원회의 '비공개'..'성장' 독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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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 8일 시작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5차 전원회의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회의 관련 보도를 최소화하면서 어떤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을지는 미지수다.
신문은 통상 당 회의가 진행 중일 때는 관련 내용을 1면에 보도하지만 북한은 이날 전원회의 2일차 내용에 대해서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2면에는 이번 당 전원회의가 또 한번의 '올바른 방략과 구체적 방도'를 낼 회의가 될 것이라면서 의미를 부각하는 기사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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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은 지난 8일 시작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5차 전원회의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회의 관련 보도를 최소화하면서 어떤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을지는 미지수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1면 사설로 당 조직들에게 '책임감' 있는 사업 진행을 주문했다.
신문은 통상 당 회의가 진행 중일 때는 관련 내용을 1면에 보도하지만 북한은 이날 전원회의 2일차 내용에 대해서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1면에는 알곡 생산 증대를 위한 각지 농촌의 사업과 대규모 건설장에 물자를 나르는 철도운수부문의 사업 내용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안정화 한 북한은 연일 경제 발전을 주요 과업으로 제시하고 있다.
2면에는 이번 당 전원회의가 또 한번의 '올바른 방략과 구체적 방도'를 낼 회의가 될 것이라면서 의미를 부각하는 기사가 실렸다.
3면에서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모든 주민들과 조직, 단위들에게 '고도의 긴장성과 책임성'을 재차 주문했다. 신문은 "방역 의식과 행동의 일치보조를 철저히 실현해 '전민합세'로 방역 보루를 공고화하자"라고 말했다.
4면에서 북한은 중등일반교육의 개선을 주문했다. 이는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2012년 6월 '중등일반교육을 개선강화할 데 대하여'라는 노작을 발표한 지 10년을 기념하기 위한 기사다.
신문은 또 "당의 육아정책 관철을 위한 투쟁"을 강조하면서 이중 유제품(젖제품)의 생산을 늘이기 위한 각지의 사업을 소개했다.
5면에서는 "받아안은 사랑에 보답할 불같은 맹세를 안고 더욱 분발하자"라며 모든 인민이 '도덕적 의무'를 깊이 자각하고 수령과 조국에게 충성을 다해 보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6면에는 자본주의 사회의 '부패성'을 고발하는 기사를 실었다. 또 남한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한 기사도 6면에 실렸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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