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실험 우려 속 한중 국방장관, 싱가포르서 양자회담

배준우 기자 2022. 6. 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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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국방장관이 2년 7개월 만에 만나 북한 핵실험 관련 한반도 정세와 양국 현안 등을 논의합니다.

북한이 현재 준비 중인 핵실험 동향을 비롯해 잇따른 탄도미사일 도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의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은 북한 7차 핵실험 동향 등으로 긴장이 고조된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와 긴장 완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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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국방장관이 2년 7개월 만에 만나 북한 핵실험 관련 한반도 정세와 양국 현안 등을 논의합니다.

북한이 현재 준비 중인 핵실험 동향을 비롯해 잇따른 탄도미사일 도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의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웨이펑허(魏鳳和) 국방부장(장관)은 오늘(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9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양자 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한중 국방장관 회담은 2019년 11월 태국 방콕에서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를 계기로 열린 이후 처음입니다.

양측은 북한 7차 핵실험 동향 등으로 긴장이 고조된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와 긴장 완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윤석열 정부 들어 정상화를 추진 중인 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 기지와 관련해서도 중국의 입장 표명이 있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한중은 또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서의 우발적 충돌을 막을 방안 등 국방교류 협력 증진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지난 2일 한중은 국방정책실무협의회를 화상으로 열어 양국 해·공군 간 직통전화(핫라인) 추가 개통 등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 장관은 중국 외에 캐나다, 뉴질랜드, 싱가포르 국방부 장관과도 잇달아 양자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아시아안보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주요 국가 안보 사령탑들이 총출동하는 행사로 2002년부터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려 샹그릴라 대화로 불립니다.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과 2021년엔 열리지 않았습니다.

회의는 사흘간 이어지며, 오늘(10일) 오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기조연설자로 나섭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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