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1→3차선 변경' 완성차, 자율주행차 경쟁 가속화

권가림 기자 2022. 6. 1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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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업계 간 자율주행차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는 오는 8월부터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지역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카헤일링(호출형 차 공유) 시범 서비스 '로보라이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서비스가 이뤄지는 강남지역은 서울에서도 가장 혼잡한 것으로 꼽히는 왕복 14차로의 영동대로, 왕복 10차로의 테헤란로와 강남대로를 포함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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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차량이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 지역인 강남구 일대를 자율주행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글로벌 완성차업계 간 자율주행차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는 오는 8월부터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지역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카헤일링(호출형 차 공유) 시범 서비스 '로보라이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운행될 차는 자율주행 4단계 기술이 적용된 아이오닉5다. 자율주행 레벨4는 운전자나 승객의 조작 없이 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영역이다. 서비스가 이뤄지는 강남지역은 서울에서도 가장 혼잡한 것으로 꼽히는 왕복 14차로의 영동대로, 왕복 10차로의 테헤란로와 강남대로를 포함하는 곳이다. 현대차는 이번 시범 서비스를 통해 도로 인프라, 교통신호, 보행자 위험 등 도로인프라 데이터를 쌓아 기술을 상용화하는데 활용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올해 연말 자율주행 레벨3 기술인 HDP(Highway Driving Pilot)가 적용된 제네시스 G90 출시도 앞두고 있다. 레벨3은 운전자의 개입이 최소화되고 비상 시에만 운전자가 주행한다. 이 모델은 고속도로나 간선도로 등에 진입을 하게 되면 차가 운전자 대신 자동 주행한다. 시내에서는 HDP 기능이 꺼져 운전자가 주행해야 한다. 현대차는 국제 기준에 맞춰 G90의 속도를 60㎞/h로 제한해 출시할 예정이다.

완성차업계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핵심이 될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 71억 달러(8조2999억원)에서 2035년 1조1204억 달러(1407조4760억원)로 연평균 4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독일에서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인 드라이브 파일럿을 탑재한 세단 '더 뉴 S클래스'를 선보였다. 레벨3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한 것은 이 모델이 처음이다. 드라이브 파일럿 기능은 최대 시속 60㎞로 독일 도심에서 조건부 자율주행 모드로 주행한다. BMW는 올 하반기 미국에 출시하는 신형 7시리즈에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다.

지엠(GM)은 지난해 95% 핸즈프리(손을 쓰지 않는) 운전을 가능하게 하는 '울트라 크루즈' 기술 비전을 공개했다. 울트라 크루즈는 도로의 교통 신호를 포함한 장치에 반응해 속도 제한뿐 아니라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경로에 따라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한다. 내년 북미 전역에 서비스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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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hidd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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