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격리' 집중 논의.."전국민 4차 접종, 유행따라 검토"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만 명대로 집계되며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역 지표가 안정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그대로 유지할지에 대한 논의도 진행중입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2,161명.
전날보다 천 백여 명 줄었지만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는 2천 2백여 명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06명, 사망자는 18명입니다.
확진자 수가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유행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4차 백신 접종을 전 국민 대상으로 확대할지와 관련해 앞으로의 유행 상황과 백신 예방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그대로 유지할지에 대해선, 유행에 미칠 영향과 재정적 부담을 두루 고려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 "격리의무를 해제하게 되면 아무래도 유행은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요. 환자가 증가하면 그로 인한 질병 부담이나 피해를 우리 사회가 어디까지 감당해낼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고."]
확진자 격리 의무 지침을 논의중인 전문가 태스크포스 내부에선 7일 격리 기간을 줄이거나, 고위험군 확진자에 대해서만 격리 의무를 두는 등 다양한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주 금요일쯤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여부를 확정해 발표합니다.
변화가 있다면 20일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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