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이민호를 KIA '황소'가 들이받았다.. KIA 3위 싸움 불 다시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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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세대 에이스로 손꼽히는 이민호(21)는 시즌 초반 당황스러운 부진에서 탈출하고 있었다.
4월 평균자책점이 7.63에 이르렀던 이민호는 5월 5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2.42로 호투했다.
'황소'가 홈런포를 앞세워 이민호를 들이받았고, 마운드도 임기영을 시작으로 LG 타선을 효율적으로 막아서며 KIA는 5-1로 이기고 주중 3연전을 1승1패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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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LG 차세대 에이스로 손꼽히는 이민호(21)는 시즌 초반 당황스러운 부진에서 탈출하고 있었다. 4월 평균자책점이 7.63에 이르렀던 이민호는 5월 5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2.42로 호투했다.
직전 등판이자 6월 첫 등판이었던 2일 롯데전에서도 6이닝 동안 9개의 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실점은 2점으로 억제하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따냈다. 전반적으로 좋은 흐름인 것은 분명했다.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도 안타를 많이 맞기는 했지만 투구 내용 자체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그러나 고비 때 KIA의 두 타자에게 맞은 홈런이 결국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돌아왔다. 반대로 말하면 KIA는 적시에 나온 홈런포 덕에 5-1로 이길 수 있었다.
팀 타점 부문에서 1‧2위를 달리고 있는 황대인과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이민호 공략의 선봉에 섰다. 중요한 시점에서 터진 두 선수의 홈런 덕에 KIA도 LG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3위 싸움의 불씨를 지필 수 있었다. 만약 이날도 패했다면 경기차가 2.5경기로 벌어질 판이었는데, 반대로 반 경기차로 좁히며 다시 역전을 호시탐탐 노릴 수 있게 됐다.
1회 2사 후 나성범이 볼넷을 고르자 황대인의 방망이가 자신 있게 돌았다. 1B에서 슬라이더(139㎞)가 다소 높게 들어온 것을 놓치지 않았다. 공은 좌측 담장을 넘겨 선제 투런포로 이어졌다. 전날 패배의 흐름을 지우고, 경기 분위기를 먼저 가져오는 중요한 홈런이었다. 결과적으로 이날 경기의 결승타로 이어졌다.
그 다음은 소크라테스의 원맨쇼였다. 소크라테스는 올 시즌 LG 킬러라고 할 만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에서 타율 0.440, 2홈런, 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222라는 가공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특히 이민호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린 적이 있었는데 이날도 타이밍이 잘 맞는 듯 방망이가 힘차게 돌았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에 그치기는 했으나 잘 맞은 타구였다. 워닝트랙까지 날아갔다. 자신감을 찾은 소크라테스는 팀이 3-0으로 앞선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1B의 카운트에서 체인지업(128㎞)이 밋밋하게 떨어진 것을 놓치지 않았다.
4-0으로 앞선 6회에는 이민호의 투심패스트볼(147㎞)이 비교적 낮게 잘 들어갔는데 이것을 또 완벽한 타이밍에 받아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날까지 올해 10개의 홈런 중 3개가 이민호를 상대로 나오는 순간이었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 또한 "타선에서는 1회말 황대인이 2사 1루 찬스에서 결승 2점 홈런을 날리면서 분위기를 우리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고 소크라테스의 연타석 홈런도 팀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고 두 선수의 결정적 홈런을 칭찬했다.
‘황소’가 홈런포를 앞세워 이민호를 들이받았고, 마운드도 임기영을 시작으로 LG 타선을 효율적으로 막아서며 KIA는 5-1로 이기고 주중 3연전을 1승1패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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