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한국맥도날드, 6년 만에 M&A 시장 매물로

조해영 2022. 6. 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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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지난 2016년 매각이 무산된 후 6년 만이다.

앞서 지난 2016년에도 미국 본사 측은 한국맥도날드 매각을 추진했고 매일유업-칼라일 컨소시엄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무산된 적이 있다.

한편 최근 M&A 시장에는 한국맥도날드 외에 버거킹도 매물로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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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주관사에 미래에셋증권
6년 전 매각 진행하다 무산
버거킹 등도 이미 시장 매물로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지난 2016년 매각이 무산된 후 6년 만이다. 버거킹 등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가 시장에 나와 있는 가운데 한국맥도날드가 이번에는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의 한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에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 미국 본사는 최근 미래에셋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한국맥도날드의 전략적 파트너십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 현재 한국맥도날드는 미국 본사에서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6년에도 미국 본사 측은 한국맥도날드 매각을 추진했고 매일유업-칼라일 컨소시엄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무산된 적이 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맥도날드의 매출액은 8679억원으로 전년(2020년) 7910억원에 비해 증가했지만 2019년 440억원, 2020년 484억원, 지난해 278억원 등 계속해서 영업 적자를 내는 상태다.

한편 최근 M&A 시장에는 한국맥도날드 외에 버거킹도 매물로 나와 있다. 버거킹을 보유하고 있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는 한국과 일본의 버거킹 사업권을 매각하기 위해 골드만삭스를 자문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상장폐지 절차를 마친 맘스터치 역시 하반기쯤 M&A 시장에 매물로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식음료 프랜차이즈 매물의 경우 본사와의 이익 배분 구조와 함께 매장을 늘리는 식으로 추가적인 성장을 꾀할 수 있을지가 매각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해영 (hych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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