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 '동해 연료전지발전소' 준공

SK에코플랜트는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4.2㎿ 규모의 '북평레포츠센터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강원도 동해시 북평레포츠 인근에 위치한 이 발전소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로는 세계 최초의 열 공급형 발전소다. SK에코플랜트가 자체 개발한 열 회수 모듈이 탑재돼 전력과 열을 동시에 공급하는 현존 최고 효율의 발전소다.

발전소는 연간 3만6800㎿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으로, 이는 약 1만4000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연로전지에서 발생한 열은 내년 상반기에 문을 여는 북평레포츠센터 수용장의 난방과 온수 공급에 사용된다. 동해시는 연간 약 4204G㎈의 열을 공급받아 연간 2억여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발주된 연료전지 발전사업들을 잇따라 수주하며, 5개월 만에 지난해 국내 주수량인 111.6㎿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