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춘래불사춘'..유류할증 불가피
문광민 2022. 6. 9. 17:36
장거리 운항은 속속 재개
정부의 국제선 조기 정상화 방침에 따라 공항에 적용했던 방역 규제가 완화되면서 다음달부터 국내 항공사들이 운항 노선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9일 대한항공은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맞춰 7월부터 장거리 관광 노선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운항이 재개되는 노선은 인천~라스베이거스, 인천~밀라노, 인천~빈 등 3개다. 밀라노·빈 노선은 7월 1일부터, 라스베이거스 노선은 7월 10일부터 각각 주 3회 운항한다.
국제 여객 노선이 확대되고 있지만 항공권 가격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낮아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항공유 가격이 치솟고 있는 점도 항공사들에는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이달 대한항공의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19단계(최고 33단계)로 지난 2월에 비해 13단계 올랐다. 인천~하노이 편도 노선 유류할증료는 2월 2만4000원이었지만 현재는 8만8400원으로 3배 이상 뛰었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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