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으로 아이 찍으면 발달 진단"..루먼랩 30억 프리A 투자유치

고석용 기자 2022. 6. 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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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영유아의 발달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루먼랩이 3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루먼랩은 스마트폰으로 아동의 행동을 4분 가량 촬영하고 설문을 거치면 인공지능(AI)이 발달 수준을 측정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솔루션 '굿비기닝'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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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영유아의 발달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루먼랩이 3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임팩트 투자사인 인비저닝파트너스와 IMM인베스트먼트, 다올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함께 참여했다. 설립 초기 카카오벤처스에서도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루먼랩은 스마트폰으로 아동의 행동을 4분 가량 촬영하고 설문을 거치면 인공지능(AI)이 발달 수준을 측정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솔루션 '굿비기닝'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카이스트와 서울대학교에서 뇌공학과 의학을 전공한 임재현 대표가 2021년 설립했다.

루먼랩은 발달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임상 근거를 갖춘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세종충남대병원과 AI 기반 디지털 표현형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디지털 치료제의 임상 검증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 관한 협약을 맺었고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과도 협업 중이다.

임재현 루먼랩 대표는 "아이들의 발달지연을 조기에 진단하고 적시에 치료를 받는 것은 건강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가정에서 진단하기는 쉽지 않다"며 "임상으로 검증된 AI 기술을 통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근거 없는 정보에 의존하거나 불필요한 걱정을 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수현 인비저닝파트너스 이사는 "보편적인 의료 인프라가 우수한 국내에서 조차 발달지연과 장애를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접근성은 낮다"며 "루먼랩의 솔루션이 조기 진단과 인지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면 발달지연을 경험한 아동도 원활한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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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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