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방통위원장, 여름철 재난 대비 용문산 송신소 현장점검

기사내용 요약
송신소 내 방송시설 안전상태 및 재난 대응 체계 살펴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9일 중요 방송시설인 용문산 송신소를 찾아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KBS, MBC, SBS 등 주요 방송사의 방송재난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용문산 송신소는 가평, 양평, 여주, 이천 지역 등을 대상으로 UHD TV, 디지털TV, FM 방송 등을 제공하는 송신시설이 밀집된 장소다. 수도권 동부 지역의 시청자들에게 안정적인 방송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시설 중 하나다.

한 위원장은 송신소 내 주·예비 송신기, 방송전력시설 및 외부 안테나 시설 안전상태 등을 점검하고, 집중호우·산불·화재 등 재난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져 있는 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한 위원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며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 등 국지적 재난 발생시 지역 재난정보가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방송사들이 적극적인 재난방송을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용문산 송신소 방문에 앞서 방통위 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창의역량 향상 교육' 현장에 찾아가 직원들을 격려하고 직원 간 소통 강화를 통한 직무역량 향상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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