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에도 '공매도 폭탄', 목표가는 하향..넷마블에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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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게임 업체 넷마블 종목토론방에 올라온 글이다. 연일 공매도 폭탄이 이어지자 주주들의 불안감은 커진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넷마블의 직전 40거래일 공매도 거래 비중 평균은 22.66%다. 특히 일별 공매도 거래 비중은 최근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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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르는 무슨 일이 있는 거냐"
국내 대표 게임 업체 넷마블 종목토론방에 올라온 글이다. 연일 공매도 폭탄이 이어지자 주주들의 불안감은 커진다. 대형 신작 부재로 올 1분기에 10년만의 분기 실적 적자를 기록했을 때만 해도
'실적 우려' 때문으로 이해했다. 하지만 대형 신작을 내놨는데도 공매도 비중은 더 늘고 있어 성장성에 대한 근본적 의문을 갖게 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넷마블의 직전 40거래일 공매도 거래 비중 평균은 22.66%다. 코스피 종목중 1위다. 특히 일별 공매도 거래 비중은 최근 더 늘었다. 지난 2일 39.48%, 7일 32.22%, 8일 36.12% 등으로 거래의 1/3이 공매도다.
'실적 쇼크'가 출발점이다. 넷마블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손실 119억원으로 2012년 4분기 이후 첫 분기 적자를 내 시장에 충격을 줬다. 대형 신작 출시에 따른 기대감보다 실적 개선 비관이 앞서며 주가 추가 하락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가 강하다는 게 시정 평가다.
실제 지난달 25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가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순조로운 초반 흐름을 보여주고 있지만 증권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일부 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말 신작 출시로 반영 일수는 부족한 데 비해 마케팅비 증가가 예상돼 2분기에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며 "그동안 동사의 신작 성적이 예상에 못 미친 만큼 흥행이 확인될 때까지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도 당초 상반기 나올 예정이었지만 오는 7월로 출시 일정이 연기됐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MMORPG 경쟁작 출시가 많다는 점을 위험 요인으로 염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리 인상 가속화로 넷마블과 같은 게임주의 미래 이익에 대한 할인율이 높아지는 것도 부담이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를 또 다시 0.5%포인트(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확률은 95.9%로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올해 말 미국 기준 금리가 2.75~3%에 이를 가능성은 48.7%다.
가상자산(암호화폐) 테라와 루나가 폭락한 여파로 넷마블이 구축한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기축 통화인 마브렉스도 휘청이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마브렉스는 지난달 초 상장 당시만 해도 5만원 초반대였지만 현재 1만원 중반대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이에 증권가는 넷마블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다.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넷마블에 대한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이날 10만429원으로 직전 목표주가 컨센서스 13만원 대비 22.75% 떨어졌다.
넷마블 올해 연간 실적 컨센서스의 경우 매출액 2조9500억원(전년동기대비 +17.67%), 영업이익 1566억원(전년동기대비 +3.70%), 당기순이익 1561억원(전년동기대비 -37.37%)으로 형성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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