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호주 ASM과 희토류 정제플랜트 기본설계 계약

김순환 기자 2022. 6. 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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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전기차,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는 희토류 등 전략 광물 정제 플랜트 건설 사업에 적극 나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호주의 희토류 생산업체 ASM이 추진하는 희토류 등 전략 광물 정제 사업인 '더보(Dubbo) 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ASM이 보유한 더보 지역 광산에 희토류, 지르코늄, 네오디뮴, 하프늄 등의 광물을 분말, 금속의 형태로 생산하는 플랜트를 건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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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서북쪽 더보 지역에 희토류 등 광물을 분말, 금속 형태로 생산하는 플랜트 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전기차,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는 희토류 등 전략 광물 정제 플랜트 건설 사업에 적극 나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호주의 희토류 생산업체 ASM이 추진하는 희토류 등 전략 광물 정제 사업인 ‘더보(Dubbo) 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더보 프로젝트는 호주 시드니 서북쪽으로 약 400㎞ 떨어진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있는 도시 ‘더보’ 지역에 희토류, 지르코늄 등 대규모 전략 금속자원을 개발하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ASM이 보유한 더보 지역 광산에 희토류, 지르코늄, 네오디뮴, 하프늄 등의 광물을 분말, 금속의 형태로 생산하는 플랜트를 건설하게 된다.

희토류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각종 첨단 제조업의 핵심 원료다.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매장량이 적어 국가 간 자원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 붐을 타고 모터에 들어가는 영구자석의 핵심 재료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설비에도 사용됨에 따라 희토류, 코발트, 구리, 리튬, 니켈 등 광물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희토류 매장량 세계 6위인 호주의 ASM과의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광물자원 정제사업 분야 수주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광물자원 정제사업 분야의 수주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글로벌 플랜트 시장에서 프로젝트 사업성 분석, 기본설계(FEED), 설계·조달·시공(EPC) 수행까지 이어지는 EPC 전 영역에 걸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호주 ASM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처음으로 광물 정제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며 "유럽, 미국에 이어 호주까지 시장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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