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질타 받은 교육부 격려.."특히 고생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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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교육부를 질타하며 과학기술 인력 양성을 강력하게 주문한 데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9일) 교육부를 격려 방문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이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교육부는 과학기술 인재를 공급하는 역할을 할 때만 의미가 있다. 혁신을 수행하지 않으면 교육부가 개혁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질타한 지 이틀 만에 한 총리도 교육부 청사를 직접 찾아 같은 메시지를 던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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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교육부를 질타하며 과학기술 인력 양성을 강력하게 주문한 데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9일) 교육부를 격려 방문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교육부를 찾아 "모든 부처들이 다들 그렇지만 특히 요즘 교육부가 고생이 많다"라며 교육부를 격려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교육부의 책임과 역할이 막중하다며 기존 교육 패러다임을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미래의 먹거리로 인재 양성이라는 큰 비전을 던졌고, 인재를 양성하는 시각에서 보면 가장 중요한 부서는 교육부"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교육부가 산업부서는 아니지만, 경제 쪽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서"라며 "교육부가 하는 일이 거의 안보에 가까운 차원의 일이라는 것을 말하려고 왔다"고 부연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이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교육부는 과학기술 인재를 공급하는 역할을 할 때만 의미가 있다. 혁신을 수행하지 않으면 교육부가 개혁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질타한 지 이틀 만에 한 총리도 교육부 청사를 직접 찾아 같은 메시지를 던진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수도권 대학 정원 규제 등 반도체 인재 양성의 어려움을 표하자 "국가의 운명이 걸려있는 역점 사업을 우리가 치고 나가지 못한다면 이런 교육부는 필요가 없다. 시대에 뒤처진 일을 내세운 교육이 무슨 의미가 있나. 이런 교육부는 폐지돼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총리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장관도 아직 없는 상황에서 중요한 부처에 계신 분들을 응원하고 싶어서 왔다"고 격려했고 장 차관은 이에 "직접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습니다.
교육을 경제의 측면으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한 총리는 "그렇지 않다"며 "인성의 함양과 덕을 키우는 것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부분도 물론 하면서 조화있게 좋은 인재를 키워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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