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평, 국어 공통과목서 변별력..수학은 전년 수준"

2022. 6. 9. 14: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가늠자로 평가되는 6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에서 변별력 있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통과목이 다소 어렵게 출제됐고, 선택과목에서는 언어와 매체가 화법과 작문에 비해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선택과목은 모두 지난해 수능 보다는 쉽게 출제돼, 공통과목에서 변별력이 생길 것으로 전망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어, 지난해 '불(火)국어' 보다는 쉬워
공통과목에서 변별력..선택과목 난도 차
수학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해
준킬러 문항과 킬러 문항 다소 어려워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6월 모평)가 치러진 9일 강원 춘천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가늠자로 평가되는 6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에서 변별력 있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은 지난해 수준으로 출제됐고, 지난해 ‘불(火)국어’로 불렸던 국어는 전년 대비 다소 쉬웠다는 분석이다.

9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이날 시행된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 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됐다. 특히 공통과목이 다소 어렵게 출제됐고, 선택과목에서는 언어와 매체가 화법과 작문에 비해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공통과목 중 독서에서는 인문보다는 과학과 사회 지문이 다소 어려웠고, 문학은 고전소설, 고전시가, 현대소설 등 독서보다 좀 더 무난한 지문과 문항이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선택과목은 모두 지난해 수능 보다는 쉽게 출제돼, 공통과목에서 변별력이 생길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언어와 매체가 상대적으로 화법과 작문 보다 난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이 확법과 작문 선택 학생 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난도 문항으로는 독서(사회) 16번 문항과 33번 문항이 꼽혔다. 도표를 해석하고 경제 법칙에 따라 수치를 계산해야 하는 문제와 현대시에서 EBS 비연계 작품을 해석하기가 까다로왔다는 분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 6월 모평 국어에서 핵심 변별력은 선택과목보다는 공통과목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학영역은 전반적으로 변별력 있게 출제됐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다는 분석이다.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과목의 난도 역시 지난해 치러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입시업체들을 분석했다.

다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학습공백이 생겨남에 따라 전반적으로 학생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신유형은 출제되지 않았지만 전년도 수능에 비해 준 킬러 문항과 킬러 문항이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yeonjoo7@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