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는 '잔루이지' 계보, 멕시코에는 2대 '오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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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 가까이 잔루이지 부폰이 지키던 이탈리아 골문에는 이제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서 있다.
멕시코 대표팀의 전설적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가 건재한 멕시코에는 확실한 주전 자원이 없다시피 하다.
오초아처럼 미국과 멕시코 국적을 모두 보유한 아우크스부르크 소속 스트라이커 리카르도 페피는 미국 대표팀을 선택해 활약 중이다.
부폰이 '불혹'의 나이까지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활약하기는 했지만, 4년 뒤면 오초아도 40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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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지난 20년 가까이 잔루이지 부폰이 지키던 이탈리아 골문에는 이제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서 있다. '잔루이지'는 이탈리아에서 흔치 않은 이름이라고 하는데, 운명적이게도 두 잔루이지는 세대를 이어 아주리 군단의 수문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피터 슈마이켈과 카스퍼 슈마이켈처럼 아버지와 아들이 가업처럼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경우도 있다. 덴마크 대표팀에서 활약한 아버지 슈마이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며 덴마크의 전설로 남았다. 아들 슈마이켈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덴마크 국가대표로 뛰고 있고, 프리미어리그 클럽 레스터 시티에 몸담고 있다.
멕시코에도 골키퍼 계보를 잇는 신예가 등장했다. 멕시코 대표팀의 전설적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가 건재한 멕시코에는 확실한 주전 자원이 없다시피 하다. A매치 39경기를 뛴 알프레도 탈라바레는 39세, 조나단 오로스코는 36세로 오초아와 동갑이다. 이번 6월 A매치 기간에 소집된 골키퍼 중 가장 경험이 많은 로돌포 코타도 34세로 노장에 속한다.

기예르모 오초아와 성이 똑같은 21세 골키퍼 데이비드 오초아가 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화제다. 데이비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레알 솔트레이크 유스를 거쳐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어린 시절에는 미국 U-16, U-18, U-20, U-23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지만, 지난해 멕시코 U-21 대표팀에서 뛰었고, 이제 멕시코 A대표팀까지 승선한 상태다.
오초아는 미국과 멕시코 이중국적으로, 아직까지 자신이 몸담을 대표팀을 확정하지는 않았다. 오초아처럼 미국과 멕시코 국적을 모두 보유한 아우크스부르크 소속 스트라이커 리카르도 페피는 미국 대표팀을 선택해 활약 중이다. 오초아 역시 국적 변경의 여지가 남았다.
이제 20대 젊은 선수들에게 골문을 맡겨야 하는 멕시코다. 부폰이 '불혹'의 나이까지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활약하기는 했지만, 4년 뒤면 오초아도 40세가 된다. 젋은 오초아가 전설급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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