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열 동시 공급"..SK에코, 열공급형 SOFC 발전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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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열 공급 기능을 탑재해 전력과 열을 동시 공급하는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8일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4.2메가와트(MW) 규모의 '북평레포츠센터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강원 동해시 북평레포츠센터 인근에 위치한 이 발전소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로는 세계 최초의 열공급형 발전소다.
SK에코플랜트가 자체 개발한 열 회수 모듈이 탑재돼 전력과 열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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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열 회수 모듈 탑재.."에너지 효율 극대화"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열 공급 기능을 탑재해 전력과 열을 동시 공급하는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
강원 동해시 북평레포츠센터 인근에 위치한 이 발전소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로는 세계 최초의 열공급형 발전소다. SK에코플랜트가 자체 개발한 열 회수 모듈이 탑재돼 전력과 열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 연료전지 발전소는 연간 약 3만6800메가와트시(M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약 1만4000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연료전지에서 발생한 열은 내년 상반기 문을 여는 북평레포츠센터 수영장의 난방과 온수 공급에 사용된다.
동해시는 연간 약 4204기가칼로리(Gcal)의 열을 공급받아 연간 2억여 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게 될 전망이다. 화석연료 대신 연료전지 배열로 온수를 공급해 약 770톤의 탄소 저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는 소나무 658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고온에서 작동하는 SOFC의 기본 특성을 이용해 최초로 열 회수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이를 난방 등에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 강소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이뤄낸 결과물이어서 더욱 값지다”고 말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연료전지 전 분야에 걸쳐 강력한 밸류체인을 구축함에 따라 SK에코플랜트가 국내 연료전지 최강자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나리 (lor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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