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교육부가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 부서

이유범 2022. 6. 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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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첨단분야 육성의 핵심은 인재 양성이라며 "경제 분야에서 교육부가 제일 중요한 역할을 할 부서"라고 말했다.

이런 관점이 산업계 쪽으로 치우쳤다는 교육계 지적에 한 총리는 인성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조화롭게 생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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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를 찾아 장상윤 차관, 정상은 인재양성정책과장 등과 대화하고 있다./뉴시스

[파이낸셜뉴스]한덕수 국무총리는 첨단분야 육성의 핵심은 인재 양성이라며 "경제 분야에서 교육부가 제일 중요한 역할을 할 부서"라고 말했다. 이런 관점이 산업계 쪽으로 치우쳤다는 교육계 지적에 한 총리는 인성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조화롭게 생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총리는 9일 오전 장상윤 교육부 차관과 실무진을 격려하기 위해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를 방문했다.

한 총리는 "교육부가 산업 부서는 아니지만 인성도, 여러 사람됨도 키우는 교육이어야 하지만 경제 쪽에서 보면 제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서"라고 재차 말했다.

교육계에서 이 같은 현 정부의 인재양성 관점에 대해 산업계 요구에만 치우쳤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말에 한 총리는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한 총리는 "여기(교육)에서 키워진 좋은 인재는 결국 우리나라의 산업을 뒷받침하는 근간 기둥이 되는 것"이라며 "예를 들면 인성이 중요하니 인성만 (교육)하면서 이쪽(산업계 관점 등)은 잘 모르겠습니다, 이거는 이미 그런 시대는 지나버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인성은 초·중·고에서 웨이트(무게)가 간다든지, 대학에서는 산업과 기술에 관련된 인재를 키우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은 달라질 수 있지만 그런 요소들이 다 필요하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성이 좋은 사람만 기르는 것이지 산업에 있어서의 적응성, 기술력 이런 것은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랬다면 그건 틀린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에 대한 범 부처 차원의 지원도 시사했다.

한 총리는 인재 양성에 대해 "그런 일들이라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수도권에도 인력을 키우기 위한 (대학) 정원이 늘어나야 하고, 당연히 지방도 같이 늘어나야 되지만 대학, 학과 간의 벽과 같은 것 때문에 어려운 점이 많지 않겠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한 총리는 "범 정부적으로 지원을 해 줘야 대통령이 생각하는 제대로 된 인재양성이 충분히, 아주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배출되겠다"고 말했다.

정부 지원 방안에 대해 묻자 한 총리는 "교육부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하고 있기 때문에 격려하러 온 것"이라며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전체 정부 차원에서 교육부를 서포트(지원)하고 교육부와 같이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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