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창립 40주년 정책포럼..고등교육 국정과제 점검

10일 '대학의 새로운 도전과 대교협의 역할' 주제
대학 의견 제시..대교협 역할 정립에 대한 논의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오는 10일 '한국 대학의 새로운 도전과 대교협의 역할'을 주제로 대학교육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정책포럼에서는 새 정부의 고등교육 발전 관련 국정과제를 점검하고 대교협의 역할 재정립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대교협 사무총장과 상명대 총장을 지냈던 이현청 석좌교수가 진행한다. 이 석좌교수는 '한국 대학의 새로운 도전과 대교협의 역할'을 주제로 고등교육 플랫폼 허브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대교협의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백정하 대교협 고등교육연구소장은 윤석열 정부의 고등교육 관련 국정과제와 대교협 역할에 대한 회원대학의 의견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새 정부의 고등교육 분야 국정과제로는 Δ100만 디지털인재 양성 Δ모두를 인재로 양성하는 학습혁명 Δ더 큰 대학자율로 역동적 혁신 허브 구축 Δ이제는 지방대학 시대 Δ지방교육과 인적자원 양성체계 개편 등이 제시된 바 있다.

해당 국정과제들이 대학 발전에 얼마나 기여할 것인가에 대한 대학 현장의 의견을 종합 제시한다는 설명이다.

대교협의 역할에 대한 종합토론도 진행된다. 정진택 대교협 부회장(고려대 총장)이 좌장을 맡고 김헌영 강원대 총장, 박광국 가톨릭대 교수,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 오대영 가천대 교수, 이병식 연세대 교수, 최병욱 한밭대 총장, 송근현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 직무대리 등이 참석해 한국 대학의 새로운 도전에 따른 대교협의 역할을 논의한다.

포럼은 이날 오후 2시 한양대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리며, 대교협 유튜브 채널 '대학 어디가TV'로도 실시간 송출될 예정이다.

홍원화 대교협 회장(경북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시대를 맞아 대학에는 발 빠른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지만 관련 법, 제도의 개선과 재정 지원은 상대적으로 더디다"며 "대교협이 대학, 정부, 기업체와 합심해 대학경쟁력 강화와 대학발전 환경을 조성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