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소리 "尹 집 앞서 보복시위..文 사저 시위 철수 안하면 계속"

박선민 인턴 2022. 6. 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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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를 철수하지 않을 시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사저 앞 보복 시위를 벌이겠다고 경고한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시위 장소를 윤석열 대통령 사저 서초 아크로비스타로 변경했다.

서울의소리는 지난 8일 '타겟 수정! 아크로비스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보복 시위를 기존 통보한 박 전 대통령 대구 사저 앞이 아닌 윤 대통령 자택에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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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백은종(가운데) 서울의소리 대표가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선민 인턴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를 철수하지 않을 시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사저 앞 보복 시위를 벌이겠다고 경고한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시위 장소를 윤석열 대통령 사저 서초 아크로비스타로 변경했다.

서울의소리는 지난 8일 '타겟 수정! 아크로비스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보복 시위를 기존 통보한 박 전 대통령 대구 사저 앞이 아닌 윤 대통령 자택에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 자택이 있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주 월요일(13일)까지 양산 시위를 중단하지 않으면 화요일(14일)부터 이곳에서 집회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이 사저 앞 시위에 대해 '대통령 집무실(주변)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까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고 발언한 것을 두고 "막말, 욕설 소음 시위를 비호했다"며 "많은 국민이 패륜 집회 피해에 대해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우리가 국민 여러분을 대신해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양산 욕설 소음 시위 비호 발언에 대해서 사과하고, 양산 시위가 전면 중단될 때까지 (보복시위는)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이 반드시 정치적으로 해결하길 바란다. 이건 법과 원칙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고 정치적으로 풀어야 되는 문제"라며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다고 얘기하지 마시고 힘도 없고 권력도 없는 전직 대통령을 향해 온갖 막말과 욕설을 내뱉고 있는 그 집회 자체를 중단 시켜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들은 지난 6일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일주일 내로 철수하지 않고 계속해서 이런 짓을 벌이면 너희들이 추종하는, 너희들이 존경하는 박 전 대통령 집 앞에 가서 너희들 이상으로 하겠다"고 주장했다.

해당 방송에서 백 대표는 "(박 전 대통령) 집 앞에 가서 너희들이 하는 것 이상으로 해주겠다"며 "자기를 감옥 보낸 윤석열 (대통령)과 야합하고, 윤석열 정권에 부역하는 박근혜 규탄 집회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mpark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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