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외국어고등학교 절반, 내년부터 '영어과 없다'

이강 기자 2022. 6. 9. 1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부터 서울지역 외국어고교 6곳 가운데 절반인 3곳에서 영어과를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오늘(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일외고는 2023학년도부터 영어과 신입생을 뽑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영외고도 영어과 3개 학급을 폐지하고 중국어과도 3학급에서 2학급으로 줄일 계획입니다.

대원외고는 올해 이미 영어과를 없앴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서울지역 외국어고교 6곳 가운데 절반인 3곳에서 영어과를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오늘(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일외고는 2023학년도부터 영어과 신입생을 뽑지 않기로 했습니다.

기존 영어과 2학급을 폐지하는 대신 독일어과와 스페인어과를 1학급씩 늘릴 계획입니다.

한영외고도 영어과 3개 학급을 폐지하고 중국어과도 3학급에서 2학급으로 줄일 계획입니다.

대신 독일어과, 프랑스어과, 일본어과, 스페인어과를 각각 1학급씩 늘립니다.

대원외고는 올해 이미 영어과를 없앴습니다.

외고 영어과는 2000년대 중후반까지 조기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뀌고, 영어 연수 기회가 늘어나 영어에 능통한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인기가 하락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이과 선호도가 높아진 점이 외고 경쟁률과 영어과 인기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