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안보사 장성 5명 전원 인사 조치..원대 복귀 또는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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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8일) 안보지원사령부 신임 사령관 임명 발표와 동시에 안보지원사의 사령관 외 장성 5명 전원이 인사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중 3명은 원소속군으로 원대 복귀, 1명은 참모장 대리로 보직 이동, 1명은 전역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무사 해체 과정에서 원대 복귀했던 인원들 중 상당수도 안보지원사 조직 개편에 따라 안보지원사로 다시 보직 이동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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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8일) 안보지원사령부 신임 사령관 임명 발표와 동시에 안보지원사의 사령관 외 장성 5명 전원이 인사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중 3명은 원소속군으로 원대 복귀, 1명은 참모장 대리로 보직 이동, 1명은 전역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보지원사의 대대적 장성 인사는 지난 2018년 기무사령부를 해체해 창설된 안보지원사 기능과 조직의 전면적 개편의 신호탄 아니냐는 말이 군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SBS 취재를 종합하면 안보지원사 본부의 참모장과 1처장, 2처장, 그리고 합참과 계룡대의 안보지원사 부대장 등 장성 5명 전원에 대해 어제 국방부의 인사명령이 하달됐습니다.
1처장과 합참 부대장, 계룡대 부대장 등 3명은 원소속군으로 원대 복귀하고, 참모장은 전역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처장은 참모장 직무대리에 임명됐는데 한시적 임기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는 향후 안보지원사의 장성 인사만 별도로 하는 게 아니라 먼저 안보지원사 조직의 전면적 개편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에서 계엄령 문건과 세월호 백서 사태를 거치며 기무사령부가 안보지원사로 해편됐고, 조직이 대폭 축소됐다", "앞으로 기무사 시절 조직이 많이 복원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2018년 기무사 해체로 당시 4천200명 정원 중 1천200명이 원대 복귀했고, 이후에도 200~300명이 추가로 기무사를 떠났습니다.
기무사 해체 과정에서 원대 복귀했던 인원들 중 상당수도 안보지원사 조직 개편에 따라 안보지원사로 다시 보직 이동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정권 교체로 안보지원사의 조직과 사람이 완전히 바뀌게 됐다", "안보지원사가 정치적 기관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주변의 견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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