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032년까지 국립공원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단계적 퇴출

강병철 2022. 6. 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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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2032년까지 400여곳의 국립공원을 비롯한 공공부지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판매와 유통 등을 단계적으로 금지키로 했다.

내무부는 또 생분해성 재료나 100% 재활용된 재료 사용 등 플라스틱 제품 금지에 따른 대안도 마련키로 했다.

앞서 미국 의회에서는 지난해 국립공원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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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랜드 내무부 장관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이 2032년까지 400여곳의 국립공원을 비롯한 공공부지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판매와 유통 등을 단계적으로 금지키로 했다.

뎁 할랜드 내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내무부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우리 생태계와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의무가 있다"면서 이런 내용의 조치를 내렸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내무부는 또 생분해성 재료나 100% 재활용된 재료 사용 등 플라스틱 제품 금지에 따른 대안도 마련키로 했다.

내무부가 관리하는 국립공원 등 4억8천만 에이커(약 194만㎢. 남한 면적의 20배 육박)의 공공부지에서는 2020년 기준으로 8만t의 고형 폐기물이 발생했다.

특히 최근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한 상황에서 일부 국가가 미국의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을 중단하면서 쓰레기 재활용률이 5% 정도 하락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앞서 미국 의회에서는 지난해 국립공원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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