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 도운 청년보좌역들, 내달 정치활동 모임 발족

최덕재 2022. 6. 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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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기간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에서 활동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을 도운 청년보좌역 출신들이 내달 정치적 활동을 위한 모임을 만들기로 했다.

청년 정치인들이 각자의 문제의식에 기반한 청년 정치를 앞으로도 계속 펼쳐보겠다는 취지로, 대선 기간 활동했던 국민의힘 청년보좌역 42명 중 절반가량인 23명이 우선 참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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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덕재 홍준석 기자 = 지난 대선 기간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에서 활동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을 도운 청년보좌역 출신들이 내달 정치적 활동을 위한 모임을 만들기로 했다.

청년 정치인들이 각자의 문제의식에 기반한 청년 정치를 앞으로도 계속 펼쳐보겠다는 취지로, 대선 기간 활동했던 국민의힘 청년보좌역 42명 중 절반가량인 23명이 우선 참여하기로 했다.

청년보좌역 출신으로 모임 발족에 참여하는 국민의힘 관계자는 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다수 포진해 있지만, 당에 소속되지 않은 이들도 참여하는 만큼 '비영리단체' 형태로 모임을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대선 때 역할을 했던 사람들이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저희가 당과 정부의 관계를 잘 아우를 수 있는 정체성을 가져가는 게 일차적인 목표"라면서 "기존의 청년 조직과 달라야 한다는 데에도 합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간 여의도의 청년 정치인들은 자신의 콘텐츠나 전문적인 분야 없이 조직을 타고 들어가서 임명을 받아 '낙하산'으로 들어가는 문제가 있었다. 청년 정치인들이 나를 선출하고 지지하는 청년 세대가 아니라 어른들의 눈치를 봐야 하는 게 구조적인 한계였다고 본다"며 기존 청년 조직과의 차별화 의지를 강조했다.

모임 명칭은 구성원들이 생업을 가진 직장인이라는 점을 반영해 '저녁 7시 넘어서 보자', '저녁 먹고 일 끝나고 보자'는 의미에서 '여의도 7시'(가칭)로 정해둔 상태다.

이들은 '선거 백서' 형태의 출판물을 만든 뒤 출판기념회를 여는 동시에 모임을 공식 발족할 예정이다.

현재 원고 작업은 70∼80% 정도 진행됐고, 6월 중순부터 출판 작업에 들어가면 7월 중하순께 모임 발족이 이뤄질 전망이다.

모임 발족을 준비 중인 관계자는 "아직 모임을 만들기로 한 공감대만 있고 활동의 기조나 방향성, 방식은 1박2일 정도의 세미나를 거쳐 합의할 것"이라면서 "구성원 개개인이 각자의 전문성이나 자신만의 영역을 지키면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 보좌역들로부터 당선증 전달받는 윤석열 [연합뉴스 자료사진]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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