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정·교육 정책 밑그림 그릴 인수위 출범
[KBS 제주] [앵커]
민선 8기 제주 도정 정책의 청사진을 그릴 인수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돼 내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제주 교육 정책의 방향 등을 설정할 제주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공식 출범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소방본부 119 상황센터를 찾았습니다.
제주도 직속 부서 방문은 처음으로, 오 당선인은 도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당선인 : "새로운 도정이 출범해서도 119상황실을 비롯한 소방본부가 더 크게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민선 8기 제주 도정 정책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할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도 내일 출범합니다.
인수위원장은 송석언 전 제주대 총장이, 부위원장은 허남춘 제주대 교수가 맡았습니다.
인수위는 기획조정위원회와 도민정부위원회, 지속가능위원회, 혁신성장위원회 등 4개 위원회로 운영되며, 위원회 내 8개 분과, 20명으로 꾸려졌습니다.
이와 별도로 정책 수립 자문기구 역할 등을 담당할 자문위원회도 84명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오 당선인 직속 민생회복특위에서는 핵심 공약인 코로나19 민생 경제 피해 지원을 위한 7천억 원 추경 예산 편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당선인의 교육감직 인수위원회도 공식 출범했습니다.
인수위원회 명칭은 '행동하는 제주교육인수위원회'.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을 인수위원장으로, 미래교육소통분과와 교육정책분과 등 5개 분과, 12명으로 꾸려졌습니다.
인수위는 업무 인수 작업과 함께 특히 김 당선인이 강조했던 '소통 교육' 실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당선인 : "저의 공약이 정리되고, 지금까지 좀 추상적이었다면 이제 좀 현실성 있게끔 다듬어져야 합니다."]
8년 만에 교육감이 바뀌면서 교육 정책의 큰 변화가 예상되지만, 김 당선인은 '연속성'에 중점을 두고 교육 정책을 수립,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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