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국방위원' 홍영표, 北미사일 8발 쏜 날 동료의원들과 골프

박형빈 2022. 6. 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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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유력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홍영표 의원이 북한의 무력도발이 있던 지난 5일 동료 의원들과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됐다.

8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홍 의원은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발사한 5일 오후 동료 의원들과 경기 안산의 한 골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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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홍영표 의원이 북한의 무력도발이 있던 지난 5일 동료 의원들과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됐다.

홍 의원은 안보 현안을 관할하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이기도 하다.

8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홍 의원은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발사한 5일 오후 동료 의원들과 경기 안산의 한 골프장을 찾았다.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8분께부터 9시 43분께까지 동해상으로 SRBM 8발을 발사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안보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찾아 관련 사안을 보고받았다.

홍 의원의 골프 라운딩에는 같은 당 김민철·김철민·홍기원 의원이 함께했고, 100만원 상당의 골프장 비용은 홍영표 의원이 모두 결제했다고 한다.

친문 대표 주자이자 4선의 당내 중진인 홍 의원은 8월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 출마가 유력시된다.

이에 국방위 소속 의원이 북한의 도발 4시간 만에 골프를 치러간 것이 적절하냐는 비판과 함께 투표권을 가진 민주당 의원들에게 골프장 비용을 지불해준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연합뉴스는 홍 의원과 의원실 관계자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응답을 받지 못했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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