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차장에 박웅 공군 중장.. 軍 전반기 장성 인사 단행(종합)

육군차장 여운태·해군차장 김명수·공군차장 윤병호
중장 및 소장 진급자 총 26명.. 수방사령관 김규하

박웅 신임 합동참모본부 차장 내정자 (국방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허고운 기자 = 신임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박웅 현 공군교육사령관(공사 37기·중장)이 선임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정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 전반기 장성급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합참 차장에 내정된 박웅 중장은 합참 전력2처장과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공군공중기동정찰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또 신임 육군참모차장엔 여운태 제8군단장(육사 45기·중장)이 발탁됐다.

해군참모차장은 김명수 국방부 국방운영개혁추진관(해사 43기·중장(진))이, 공군참모차장은 윤병호 공군본부 인사참모부장(공사 38기·중장(진))이 각각 맡는다.

아울러 군사안보지원사령관엔 황유성 현 사령관 대리(육사 46기·중장(임)(진))가, 수도방위사령관엔 김규하 합참 전략기획부장(육사 47기·중장(진))이, 공군작전사령관엔 박하식 공군사관학교장(공사 37기·중장)이 각각 기용된다.

정부는 이들 중장급 보직 인사와 함께 고창준·고현석·김규하·김봉수·박안수·엄용진·장세준 육군 소장을 각각 중장으로 진급시켜 군단장과 국방정보본부장 등에 보직하기로 했다.

해군에선 양용모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을 맡게 됐다.

공군에선 이상학·이영수 소장이 각각 중장으로 진급해 공군사관학교장과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에 보직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들 외에도 김수광 등 육군 준장 8명과 강동길 등 해군 준장 3명, 공승배 등 공군 준장 2명이 각각 소장으로 진급시켜 사단장 등에 임명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서 육해공 등 각군의 소장 진급자는 총 13명, 중장 진급자도 13명이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에서 "국가관·안보관이 투철하며,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고, 품성·리더십을 구비한 우수인재 등용에 중점을 뒀다"며 "군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엄정한 군 기강을 확립한 가운데, 국방문화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5일엔 제43대 합동참모의장에 김승겸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육사 42기·육군 대장)을 내정하는 등 대장급 장성 7명 전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