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에인절스, 감독 경질에도 13연패 수렁..팀 최다 연패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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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의 소속팀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감독 경질이라는 극단 처방에도 불구하고 13연패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에인절스는 오늘(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서 5대 6으로 역전패했습니다.
전날 보스턴에 0대 1로 패하며 12연패 빠진 에인절스는 이날 경기 전 조 매든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필 네빈 3루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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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의 소속팀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감독 경질이라는 극단 처방에도 불구하고 13연패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에인절스는 오늘(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서 5대 6으로 역전패했습니다.
13연패에 빠진 에인절스는 팀 최다 연패 타이를 기록했습니다.
단일 시즌 기록으로는 최다 연패 신기록의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반면 보스턴은 6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29번째 승리(27패)를 챙겼습니다.
전날 보스턴에 0대 1로 패하며 12연패 빠진 에인절스는 이날 경기 전 조 매든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필 네빈 3루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습니다.
통산 세 차례나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된 명감독 매든의 경질에도 에인절스 선수들은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연패의 사슬을 끊지 못했습니다.
에인절스는 이날 1회 오타니의 2루타와 마이크 트라우트의 홈런으로 2점을 먼저 내며 연패 탈출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보스턴은 2회 안타 4개와 볼넷 1개를 묶어 3점을 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에인절스가 2회와 3회, 5회 공격에서 1점씩을 뽑아내며 5대 3으로 다시 역전했지만, 보스턴도 6회와 7회 1점씩을 내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팽팽한 승부의 결말은 승부치기로 진행된 연장 10회에 결판났습니다.
보스턴은 크리스천 바스케스의 우중간 안타로 1점을 뽑아낸 반면, 에인절스는 재러드 월시와 맥스 스태시가 삼진으로 물러나고 대타 커트 스즈키마저 유격수 땅볼로 아웃 되면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4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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