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기준금리 인상 4.4→4.9%..한 달 만에 또 올려

김영현 2022. 6. 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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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8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인 정책 레포금리를 4.4%에서 4.9%로 0.5%포인트 올렸다.

샤크티칸타 다스 인도중앙은행(RBI)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이로써 인도중앙은행은 지난달 4일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금리를 인상했다.

인도의 기준금리는 인도중앙은행이 상업 은행들에 대출할 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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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채소를 파는 상인.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정부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8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인 정책 레포금리를 4.4%에서 4.9%로 0.5%포인트 올렸다.

샤크티칸타 다스 인도중앙은행(RBI)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이로써 인도중앙은행은 지난달 4일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금리를 인상했다.

3년 9개월 만에 단행한 지난달 금리 인상에서는 0.4%포인트를 올렸다. 인도의 기준금리는 인도중앙은행이 상업 은행들에 대출할 때 적용된다.

인도는 총선을 앞둔 2019년 2월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 금리를 6.50%에서 6.25%로 인하한 후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여러 차례 금리를 내려왔다.

최근 잇따른 금리 인상은 코로나19 사태 대응 과정에서 시장에 많은 돈을 풀었던 인도가 이제는 돈을 회수해 인플레이션 부담을 줄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인도의 4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8년 만에 최고치인 7.79%를 기록하기도 했다.

인도의 물가는 작년 9월 4.35%로 저점을 찍은 후 매달 꾸준히 오르고 있다.

4월에는 연료와 전기요금 관련 상승률이 10.8%를 기록했고, 음식 관련 물가는 8.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 압력이 거세지면서 경제성장률도 둔화하고 있다.

인도는 2021∼2022 회계연도(해마다 4월 시작)에는 8.7%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했다. 분기 성장률은 작년 2분기 20.1%로 고점을 찍은 후 8.4%(작년 3분기), 5.4%(작년 4분기), 4.1%(올해 1분기)로 하락했다.

이와 관련해 세계은행(WB)은 전날 인도의 2022∼2023 회계연도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8.0%에서 7.5%로 수정하는 등 인도 경제가 앞으로도 상당히 고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중앙은행(RBI)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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