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페이 리스크 결국 터지나..카카오페이 블록딜에 15%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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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2대주주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이하 알리페이)의 블록딜 추진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장기주 전 카카오페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2대주주 알리페이의 경우 법적인 기준 때문에 6개월 보호예수(의무보유확약)를 건 것일 뿐, 카카오페이 출범때부터 함께한 전략적 투자자로서 깊은 신뢰관계를 쌓고 있으며 6개월이 아닌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을 같이 하고 있다"면서 "주주의 의사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적절치는 않지만 이같은 협력관계를 고려할 때 단기간 내 지분매각 의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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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페이 보유 지분 4000만주 넘어..4개월 뒤 잠재 매도물량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카카오페이가 2대주주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이하 알리페이)의 블록딜 추진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알리페이의 총 보유 물량은 4600만주에 달해 보호예수 기간이 종료될 때마다 추가 물량이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8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카카오페이는 전일 대비 1만6300원(-15.38%) 내린 8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2거래일 만에 공모가(9만원)가 또 다시 무너졌다. 상장 후 최고점(24만8500원, 지난해 11월30일)과 비교하면 64% 가까이 하락했다.
전일 장마감 이후 카카오페이의 주요 주주인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가 보유 중인 카카오페이 주식 500만주에 대한 블록딜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주당 가격은 전일 종가 10만6000원에 8.5~11.8%의 할인율을 적용한 밴드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할인율을 고려하면 공모가보다 조금 높은 9만5000원 수준에서 매각을 추진한다는 의미다.
이는 카카오페이 상장 당시 경영진이 밝힌 내용과는 상반되는 내용이다.
당시 알리페이는 카카오페이 지분 중 10.65%인 1389만4450주만 6개월 의무보유 확약을 걸었고 나머지 3712만755주(28.47%)는 의무보유확약을 걸지 않았다. 이에 상장 후 오버행(잠재적 과잉매도 물량) 우려가 나왔었다.
이에 대해 장기주 전 카카오페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2대주주 알리페이의 경우 법적인 기준 때문에 6개월 보호예수(의무보유확약)를 건 것일 뿐, 카카오페이 출범때부터 함께한 전략적 투자자로서 깊은 신뢰관계를 쌓고 있으며 6개월이 아닌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을 같이 하고 있다"면서 "주주의 의사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적절치는 않지만 이같은 협력관계를 고려할 때 단기간 내 지분매각 의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었다.
알리페이가 공모가 수준에서 주식을 처분한다는 점과 추가적으로 나올 물량이 남아있다는 것은 주가 하방 압력을 높일 전망이다. 알리페이는 지난 2일로 카카오페이 지분에 대한 의무보유(보호예수) 기간이 끝나자 지분 매각에 나섰다.
지난 1분기 말 기준으로 알리페이는 카카오페이 주식 5101만5205주(지분율 38.52%)를 보유한 2대주주다. 블록딜 이후에도 4600만주(지분율 34.7) 주식이 남아있다. 잔여 주식은 120일 보호예수가 추가로 걸려있지만, 4개월 후 매물이 또 나올 수 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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