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저축은행 직원 회삿돈 94억 원 빼돌려..도박자금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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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94억 원을 6년간 빼돌려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KB저축은행 직원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늘(8일) KB저축은행 직원인 40대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와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어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KB저축은행 기업금융 업무를 담당하던 A씨는 지난 2015년부터 6년간 기업에 자금을 대출해주면서 회사 내부 문서를 위조해 총 94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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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94억 원을 6년간 빼돌려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KB저축은행 직원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늘(8일) KB저축은행 직원인 40대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와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어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동부지법은 어제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KB저축은행 기업금융 업무를 담당하던 A씨는 지난 2015년부터 6년간 기업에 자금을 대출해주면서 회사 내부 문서를 위조해 총 94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빼돌린 돈의 대부분은 도박자금으로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은행이 자체 감사를 통해 포착한 횡령액은 30억 원이었지만, 경찰이 수사하면서 액수가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수사를 마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예린 기자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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