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2Q 영업익 2조..개선폭 정유 4사 중 1위-한화

양지윤 2022. 6. 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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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8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우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096770)의 2분기 영업이익을 2조원으로 전망한다"면서 "이익 개선폭이 정유 4사 중 가장 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총평균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1분기 유가 상승 인식이 적어 기저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유가 효과가 이연돼 2분기에 약 5000억원이 반영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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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8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 정제마진, 환율 강세가 3개월째 지속되면서 실적은 컨센서스를 101%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우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096770)의 2분기 영업이익을 2조원으로 전망한다”면서 “이익 개선폭이 정유 4사 중 가장 클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실적의 배경은 회계적으로 총평균법을 사용하고, 중동 원유공식 판매가격(OSP·국제유가 가격에 추가로 붙이는 프리미엄) 노출이 경쟁사 대비 적기 때문이다. 또 정유업이 온전히 연결 OP로 반영되는 3가지 조건도 모두 만족한다.

그는 “총평균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1분기 유가 상승 인식이 적어 기저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유가 효과가 이연돼 2분기에 약 5000억원이 반영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1분기 가동률이 77%에 불과, 2분기부터 판매량 자체가 늘어나는 효과도 발생해 경쟁 정유사들 대비 증익 규모가 커질 것이란 설명이다.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5조7000억원으로 기존 3조6000억원에서 2조1000억원 상향했다. 그는 “기본 가정을 연말 유가를 배럴당 110달러에서 115달러로 상향하고 2~4분기 평균 환율은 1194원에서 1245원, 정제마진은 배럴당 14.5달러에서 19.6달러로 상향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적자사업부인 SK온의 밸류에이션이 0원에 가깝다”면서 “할인 전 적정 기업가치는 (기존사업/자회사 35조원) + (SK온/SK아이이테크놀로지 35조원) - (순차입금 9조5000억원)으로 계산되는데, 현 주가는 22조원으로 175% 증가할 수 있는 업사이드가 존재한다”고 짚었다. 이어 “대부분 지주 디스카운트인데, 물적분할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만큼 장기적으로 배터리 실적이 정상화 되는 시점에 인적분할이 된다면 디스카운트는 해소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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