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홍영표 "이재명, 당이 원해서 출마? 거짓말..70-80%는 반대했다"

MBC라디오 2022. 6. 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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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자 > 어제 비대위 윤곽이 나왔잖아요.

◎ 홍영표 > 지금 비대위는 어차피 저희가 이제 전당대회가 사실은 원래는 그냥 아주 짧게 하더라도 10주는 걸립니다.

◎ 홍영표 > 이제 제가, 참 곤혹스러운 것 중에 하나는 이렇게 우리 당이 지금 지방선거에서 참패를 했고, 그러면 우리 당이 지금 새로 재창당할 정도로 거듭나야 된다.

◎ 홍영표 > 저는 뭐 지금 당에서 결정한 것을 우리가 그대로 받아들여서 가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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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재명 보궐 출마 과정, 밝혀져야 한다
- 이재명 당대표 출마? 그건 본인이 판단할 문제
- 단, 지선 패배 어디까지 책임지느냐 고민해야
- 우상호 비대위원장, 불가피한 선택
- 비대위는 패배 원인 분석, 혁신은 새 대표가
- 전대에서 '당 정체성-민생 대안-비전' 두고 경쟁해야
- 윤석열, 양산 시위 관련 발언은 '본성'을 나타내는 말
- 이제 협치 얘기 안 했으면..독재 정권이 말하던 '법' 생각나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어제 비대위 윤곽이 나왔잖아요. 위원장이 4선의 우상호 의원이 맡는 걸로 돼 있는데 어떻게 평가하세요?

◎ 홍영표 > 지금 비대위는 어차피 저희가 이제 전당대회가 사실은 원래는 그냥 아주 짧게 하더라도 10주는 걸립니다. 전당대회가 준비하고 전당대회 순회하고 그러는데 지금 이제 출범하고 또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라는 걸 구성하고 그러면 이게 정말 너무 짧은 기간 동안에 당을 이끌게 되는 거죠. 그런 어떤 물리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한계가 있는데, 아무튼 어제 지금 당이 너무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참패를 하고 물론 일부에서는 그것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지만 참패를 하고 나서 과거에 비해서는 지금 당내 특히 의원들 중심으로 굉장한 위기의식이 이번에 많이 커졌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내 지역구에서 뭐 이렇게 거의 공천한 사람들이 전멸했다 그러면 그 상황을 의원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겠어요, 그래서 그런 어떤 의원들 개개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이런 지선평가, 이런 것이 토대가 돼서 제가 볼 때는 한 1, 2년 사이에 가장 많은 위기의식을 대선 때보다도 더 갖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지금 어차피 비대위가 활동할 시간은 극히 제한적이다라는 말씀이신데 그러면 그 제한된 시간 안에 다른 건 몰라도 이건 해야 된다는 게 뭡니까, 선거 패배 분석입니까?

◎ 홍영표 > 저는 선거 패배 분석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지난 대선에서도 졌지만 잘 싸웠다, 그런 평가를 토대로 해서 당대표를 했던 사람이 바로 그냥 서울시장 후보에 출마할 수 있었잖아요. 저는 정치를 하면서 책임정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책임을 지지 않는 정치, 이게 저는 최악이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그거는 저는 이번 대선과 이번 지선은 과연 어떤 식으로 우리가 평가를 하고 결론이 날지 모르겠지만 결국은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지금 일부에서 말하듯이 우리 모두가 책임이다, 그리고 그러다 보면 우리 당원 전체가 책임이다, 이럴 텐데요. 지선 하나만 보더라도 지방선거 우리 공천 문제 또 우리가 지방선거 때 어떤 공약을 비롯한 전략의 문제, 그런 문제들을 누가 실질적으로 했느냐. 왜 그 결과로 해서 정말 수많은 전국에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후보들이 얼마나 많이 준비하고 열심히 뛰었습니까? 그런데 그 중앙당에서 그러면 공천과 어떤 선거전략과 이런 걸 잘못해서 졌는데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그러면 그 사람들도 무슨 책임이 있습니까?

◎ 진행자 > 그런데 저 그럼 여기서 하나 궁금한 게 있는데

◎ 홍영표 > 그래서 하여튼 대선 평가가 중요하고, 지선 평가가 중요한데 저는 그게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을 거 아닙니까. 이미 언론이나 국민들은 평가를 내렸어요. 그리고 이미 이제 예를 들어서 왜 서울 성동구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60%를 얻었는데 그 구청장은 우리 민주당 구청장이 57%로 당선될 수 있었는지 이런 것들은 지금 언론을 보면은 데이터로 이게 지금 계속 지선 지방선거 결과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을 모아서 저는 1단계로 이렇게 정리를 하고, 그다음에 의총 같은 데서 정말 우리가 하루 잡아서 그냥 정말 난상토론을 하고 정리하고 뭐 이런 몇 가지 절차를 거치면 그렇게 많이 저는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제 그런 것을 하지 말자. 당이 어려운 상황이니까 하지 말자 이런 의견들을 제시하는데 저는 참 동의하기 힘들죠.

◎ 진행자 > 그런데 좀 궁금한 게 지금 그러면 평가작업을 주도할 게 비대위잖아요. 비대위를 이끄는 게 제 우상호 위원장인데 그런데 우상호 위원장은 대선 때 총괄선대본부장이었잖아요. 그러면 본인이 총지휘를 했던 대선도 당연히 평가 대상에 들어가는데 그 평가 주체임과 동시에 평가 대상이 되는 거 아닌가요, 이걸 어떻게 정리를 해야 되는 건가요?

◎ 홍영표 > 본인이 평가단에 들어가서 하는 건 아니니까 평가단을 그렇게 좀 객관적인 어떤 기준을 가지고 구성을 하면, 그렇게 봐야 되죠.

◎ 진행자 > 그렇게 보면 된다. 아무튼 그러면 우상호 위원장의 선임에 대해서는 별 이의는 없으십니까?

◎ 홍영표 > 지금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어제 의총에서들 그렇게 이야기를 한 거죠. 물론 이견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게 지금 본격적으로 논의되는 그런 시간적 여유나 그런 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정리를 하면 의원님의 말씀을 정리를 하면 비대위에서는 평가작업이 중심이 되면 결국은 혁신의 본류는 전당대회에서 누가 대표가 돼서 리더십이 어떻게 구축이 되느냐, 이것부터 시작이라는 말씀이실 것 같은데

◎ 홍영표 > 그러니까 대선 평가하고 혁신 그다음은 이제 또 하나는 우리 전당대회를 잘 안정적으로 관리해서 정말 우리 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지도부를 탄생시키는 건데 저는 혁신 새로운 비전을 만드는 거는 하루 이틀 사이에 안 된다고 봅니다. 저는 이제 우리 민주당을 지난 한 2년 동안 생각해보면 우리가 예를 들어서 검찰개혁이다, 검찰개혁, 검수완박, 언론개혁, 이것을 제대로 안 했기 때문에 민주당은 아무 일도 안 했고 반개혁 세력이 됐다, 이게 이제 한쪽의 주장 아닙니까? 그런데 저는 제가 볼 때는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안기부를 해체,

◎ 진행자 > 대공수사권 넘기고 개혁했죠, 국내 파트를 다 없애고

◎ 홍영표 > 국정원의 권력기관 개혁이라고 해서 많은 일을 했습니다, 사실은. 지금 우리 잘 모르지만 국정원 개혁을 해서 국내 사찰 없앤 것이 사실 얼마나 큰일입니까? 옛날에는 국정원에서 방송국에도 다 IO를 파견해서 그렇게 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해왔고 검경수사권까지 했는데, 그것을 검찰개혁도 진행형이죠. 그걸 안 했다고 반개혁 세력이다 이렇게 하는데 그러다 보니까 우리가 민주당의 정체성으로 꼭 해야 될 민생과 관련된 양극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거냐. 예를 들어서 부동산 문제도 저희가 실패를 했지만 그 부동산 문제도 한번 잘 들여다봐야 되거든요. 이 평가를 잘못해서 우리 민주당도 국민의힘과 똑같이 세금 깎아주기 경쟁으로 들어간 느낌이에요. 거기다가 무슨 용적률을 500%까지 올려주겠다? 서울시장 선거하면서 이런 공약을 해버렸는데 과연 이런 것들이 우리 민주당의 정체성에 맞느냐 이런 것을 정리할 때가 됐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앞으로 우리 민주당이 민생, 우리가 말하지만 민생의 가장 핵심적인 것은 경제적 불평등, 양극화 해소다. 그럼 이걸 어떻게 할 거냐 이런 것을 놓고 전당대회에서는 후보들끼리 새로운 비전을 놓고 경쟁을 해서 그 과정에서 민주당 정체성과 가치와 노선과 공약 이런 것들이 새로 만들어지는 것이 저는 전당대회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비대위에서 다 정리해서 하는 것은 맞지 않겠죠.

◎ 진행자 > 제가 한번 그냥 대놓고 여쭤볼게요. 이재명 의원이 전당대회에 당대표에 도전하면 안 된다는 입장이십니까?

◎ 홍영표 > 저는 뭐, 제가 이제 이재명 의원의 어떤 개인의 정치인으로서 자기 판단과 또 출마하고 안 하고는 자기 본인이 결정하는 거죠. 그러나 저는 그래서 이번 대선이나 지방선거의 평가가 중요하다는 게 그런 데서의 어떤 자기 책임을 어디까지 느끼느냐, 나는 아무 책임도 없고, 말하자면 우리 당에서 원해서 내가 출마했다? 이건 거짓말이거든요. 그런데,

◎ 진행자 > 거짓말이라고 단정하시는 근거를 좀 말씀

◎ 홍영표 > 왜 그러냐 하면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었거든요. 반대를 했죠. 선거 때라 그걸 외부로 표출만 못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제 우리 인천에서 우리 인천시당에 국회의원들이 한 10명 있는데 한 명이 송영길 의원은 서울로 가버렸으니까, 인천으로 이재명 후보가 와야 된다 이걸 가지고 성명서를 내자고 그러는데 4명만 했습니다. 나머지는 반대했죠. 안 된다 이거는. 그게 하나의 사례고, 제가 알기로는 당의 70, 80%는 반대한 걸로 저는 알고 있는데 당이 원해서 내가 나왔다, 이런 것들이 좀 저는 밝혀져야 된다고 봅니다. 제가 아는 한은 우리 당이 원해서 내가 희생하기 위해서 나왔다, 이거는 저는 그것이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 진행자 > 그러면 그런 거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는 그럼 출마를 안 해야 된다라는 논리로 연결이 되는 것 같은데 맞습니까, 다시 한번 확인 질문드리는데

◎ 홍영표 > 제가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그 본인이 판단할 문제이기 때문에 얘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 진행자 > 다른 결로 하나 여쭤보겠는데 의원님이 당대표에 도전할 거라는 지금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어떤 말씀이 주시겠습니까?

◎ 홍영표 > 이제 제가, 참 곤혹스러운 것 중에 하나는 이렇게 우리 당이 지금 지방선거에서 참패를 했고, 그러면 우리 당이 지금 새로 재창당할 정도로 거듭나야 된다. 그리고 지금 이렇게 사태를 만든 것에 원인을 찾아서 책임을 물을 건 물어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하니까 이거는 계파투쟁이다, 그다음에 이제 출마하려고 한다, 제가 뭐 제가 이런 얘기를 하지 않고 침묵하고 있었다면 과연 어떻게 했을까 싶지만 저는 지금은 제가 지금 당은 민주당은 이런 상태로 지속된다면 저는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 이렇게 봅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단계에서는 당의 어떤 혁신 성찰과 반성, 쇄신과 혁신, 이런 것을 위해서 내가 앞장서야 되겠다 이 생각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 진행자 > 그래요. 혁신 이야기 나왔으니까 한번 그럼 예를 들어서 박완주 의원 건 있잖아요. 국회 윤리특위에 당이 제소를 했잖아요. 당이 어떻게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 홍영표 > 저는 뭐 지금 당에서 결정한 것을 우리가 그대로 받아들여서 가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거기서도 빨리 처리해야 된다?

◎ 홍영표 > 어제 그제 당사자 박완주 의원이 처음으로 자기가 입장을 밝혔지만,

◎ 진행자 > 아니라고 주장을 했죠.

◎ 홍영표 > 그런데 저는 일단 뭐 당에서 그렇게 우리가 결정을 했고 저도 당연히 그것을 존중해서 가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우선이다. 하나만 더요,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양산 평산마을 시위에 대해서 대통령실 집무실에서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 아니냐 이런 식으로 발언을 했는데요. 이런 발언, 이런 시각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홍영표 > 저는 지금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 이렇게 검찰 왕국으로 만들다시피 하는 인사라든지 지금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 건도 그렇습니다.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강조하는 것 중에 하나가 협치 통합의 정치 아닙니까. 그런 말을 좀 앞으로 안 했으면 좋겠고요, 이번에 이제 그런 발언을,

◎ 진행자 > 말 그대로 구두선이다, 이건

◎ 홍영표 > 옛날에 사실 독재 정권이나 이런 사람들이 항상 법과 질서의 원칙으로 하는데 지금 이거는 정말 이런 거의 평산리 주민들에 대해서 주민들이 폭력시위, 이런 것에 노이로제가 걸리다시피 해서 병원에 가고 이런 상황인데 그것을 그렇게밖에 표현을 못 하나, 참 윤석열 대통령의 본성을 나타내는 그런 입장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시간이 다 됐네요. 마무리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민주당의 홍영표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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