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올봄..5월 강수량 역대 최저

서동균 기자 2022. 6. 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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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이 실제 관측한 결과, 사상 가장 더운 봄철로 기록됐습니다.

강수량도 적었는데, 특히 5월 강수량은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 분석에서도 지난 1973년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더운 봄으로 기록됐습니다.

특히 5월 강수량은 5.8mm, 평년의 6%에 그치면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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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봄이 실제 관측한 결과, 사상 가장 더운 봄철로 기록됐습니다. 강수량도 적었는데, 특히 5월 강수량은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서동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휴 동안 내린 비로 기온이 조금 내려가긴 했지만, 거리는 벌써 여름입니다.

봄부터 올라간 기온에 몸이 맞춰진 겁니다.

[김동영/경기 파주시 : 벌써 이렇게 더워지면 여름에 얼마나 더 더울지 걱정되긴 해요.]

기상청 분석에서도 지난 1973년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더운 봄으로 기록됐습니다.

평년보다 1.3도 높았습니다.

특히 고온현상이 나타난 3월과 4월이 심했습니다.

이동성 고기압이 자주 지나가면서 맑은 날씨가 계속돼 일조시간이 역대 2번째로 길어진 데다, 따뜻한 남풍까지 불면서 기온이 높아진 걸로 분석됐습니다.

비를 뿌릴 저기압은 밀려나 석 달 동안 비가 내린 날은 고작 17.9일에 그쳤습니다.

특히 5월 강수량은 5.8mm, 평년의 6%에 그치면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임교순/기상청 기후변화감시과 사무관 : 5월은 상층의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남하한 가운데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연휴 동안 전국에 비가 내렸지만 메마른 땅을 충분히 적시지는 못했습니다.

[김일선/충남 서산시 : 밭 이거 세 개 하려면 다 한 40mm 이상 와야 돼요. 근데 먼저 온다고 온 것이 (얼마 안 돼서)…. 그거 가지고는 먼지 해결도 안 되지.]

다만, 올여름은 평년과 비슷하게 비가 내릴 걸로 보여 가뭄이 계속되진 않을 전망입니다.

서동균 기자wind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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