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1만2824명 확진..현충일 연휴 지나며 전날보다 두배 ↑

진단검사 증가 영향..1주 전보다는 확진 2398명 줄어
경기 2979명, 서울 2628명, 대구 963명, 경북 816명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에 따라 6월 1일부터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중단한다.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운영 중단 안내문을 제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의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7일 오후 9시까지 1만2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만282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중간집계 수치(5832명)보다 2.2배 늘었다. 지난 4~6일 연휴 때 줄었던 진단 검사 건수가 이날 다시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요일에 따라 증감을 거듭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유행 규모가 쪼그라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달 31일(1만5222명)보다 2398명, 2주 전인 지난달 24일(2만3348명)보다 1만524명 각각 적다. 화요일 오후 9시 기준 중간 집계 수치로는 1월25일(9218명) 이후 19주 사이 가장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8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만30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120명(47.7%), 비수도권에서 6704명(52.3%)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2979명 ▷서울 2628명 ▷대구 963명 ▷경북 816명 ▷경남 746명 ▷강원 587명 ▷인천 513명 ▷부산 475명 ▷전북 469명 ▷전남 446명 ▷충남 433명 ▷충북 400명 ▷대전 370명 ▷울산 368명 ▷광주 353명 ▷제주 163명 ▷세종 115명 등이다.

지난 1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5790명→9894명→1만2542명→1만2048명→9835명→5022명→6172명으로, 일평균 1만18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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