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원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검토
[KBS 춘천] [앵커]
원줍니다.
원주의 시내버스회사가 휴업과 단축 운행을 하는 등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그러자, 원주시가 해법으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관건은 시의 재정 부담이 어느 정도나 될 것인갑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주의 시내버스회사 한 곳은 코로나 사태 초기 승객 감소 등으로 경영난이 지속되자 일부 노선을 휴업했습니다.
버스회사 소속 노동자들도 임금 체불 등으로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무엇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조한경/원주 태창운수정상화대책위원회 :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버스 사용이라든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공이 책임지고 운영하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이 되어지고요."]
원주시는 준공영제 도입 여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버스 노선이나 운행 횟수 등을 조정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운수 노동자들의 근무 여건도 개선하는 내용 등을 포함하게 됩니다.
대중교통 정책에 대한 지자체의 감독권을 강화한다는 취지입니다.
국토교통부도 지난해(2021년) 10월, 버스 준공영제 도입 지침을 전국의 지자체에 배포했습니다.
원주시는 이에 따라 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검토하기 위한 타당성 용역에 나섰습니다.
[한종태/원주시 대중교통과장 : "원주시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찾고 향후 버스업체와 협의를 통해서 준공영제를 도입하여 시민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문제는 원주시의 재정 부담입니다.
강원도가 용역을 통해 분석해봤더니 준공영제를 도입하면 도내 각 지자체의 재정 부담이 지금보다 72% 느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강원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정선군만 버스 완전 공영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원주시, 올해 4개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
원주시는 올해 10억 원을 들여 태장 1동과 일산동, 학성동 등 4개 지역, 347가구에 도시가스 공급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원주시는 연차사업으로 내년에도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단독 주택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평창군,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정비
평창군이 이달(6월) 13일부터 평창군청 주차장과 대형마트, 스키장 등 10여 곳의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정비합니다.
이번 정비 사업에선 주차구역 표지판 정비와 도색, 주차 위반 경고문 부착 등이 이뤄집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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