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샌드위치 '리나스' 품은 SPC "글로벌 사업 강화" 영토 넓힌다

국내도입 20년만에 브랜드 역인수

리나스 프랑스 오스만점 SPC그룹 제공

SPC그룹은 프랑스 샌드위치&샐러드 전문 브랜드 '리나스(LINA'S)'를 인수했다고 7일 밝혔다.

2002년 SPC그룹이 국내에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도입해 운영한지 20년 만에 브랜드를 역인수한 것이다. SPC그룹의 유럽지주사 SPC유로가 리나스 브랜드를 소유한 리나스 데블로프망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SPC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리나스가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파리바게뜨를 필두로 글로벌 사업의 다양성과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SPC그룹은 프랑스 리나스를 '샌드위치 및 샐러드 연구개발(R&D) 허브'로 삼고, 유럽 식문화의 중심인 프랑스의 기술력과 레시피를 도입할 방침이다. 또 프랑스 현지에서 개발된 베스트 제품을 파리바게뜨와 파리크라상 등 국내외 SPC 주요 브랜드 매장에 확산시켜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다.

SPC그룹은 유럽 시장에서 리나스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북미아 동남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SPC그룹 글로벌전략총괄 잭 모란 부사장은 "리나스가 보유한 기술력, 프랑스 시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는 SPC그룹의 유럽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시장 진출 및 해외 브랜드 인수 등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