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된 사이영상 출신 카이클, 애리조나와 마이너 계약

유병민 기자 2022. 6. 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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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위 저하로 시즌 중 방출된 댈러스 카이클이 마이너리그에서 재기를 노립니다.

디 애슬레틱을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오늘 카이클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결국, 지난달 28일 화이트삭스에서 방출된 카이클은 애리조나에서 비록 마이너리그 기회이지만 선수 생활을 계속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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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위 저하로 시즌 중 방출된 댈러스 카이클이 마이너리그에서 재기를 노립니다.

디 애슬레틱을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오늘 카이클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012년 빅리그에 데뷔한 좌완 기교파 투수 카이클은 2015시즌 20승 8패, 평균자책점 2.48, 탈삼진 216개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습니다.

2020년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3년간 5천550만 달러에 계약한 카이클은 팀당 60경기의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그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 사이영상 투표에서 5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9승 9패, 평균자책점 5.28로 부진했던 카이클은 올 시즌 8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7.88에 그쳤습니다.

총 투구 이닝이 32이닝에 그치며 경기마다 5회를 제대로 넘기지 못했습니다.

결국, 지난달 28일 화이트삭스에서 방출된 카이클은 애리조나에서 비록 마이너리그 기회이지만 선수 생활을 계속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애리조나는 카이클이 휴스턴에서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투수코치였던 브렌트 스트롬이 있는 팀이어서 귀추가 주목됩니다.

카이클은 특정 날짜까지 빅리그로 승격시키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한다는 옵션을 넣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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