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문가영, 스토커 살인범 됐다..여진구에 들킬까[종합]

선미경 2022. 6. 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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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링크’ 여진구와 문가영의 복잡한 인연이 시작됐다.

6일 오후에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극본 권기영 권도환, 연출 홍종찬) 1회에서는 노다현(문가영 분)이 스토커 이진근(신재휘 분)의 죽음으로 사건이 휘말리는 내용이 그려졌다. 은계훈(여진구 분)은 누군가의 감정을 공유받으면서 동생을 찾아 나섰다.

은계훈은 누군가와 감정을 공유하게 되면서 곤란을 겪었다. 레스토랑에서 요리를 하던 중 갑자기 눈물을 흘렸고, 결국 기절하기까지 했다. 홈쇼핑에 나가서도, 손님들에게 요리를 설명하면서도 갑자기 눈물이 났고, 직원의 이별 이야기를 들으면서는 폭소를 터트렸다. 주위에서는 그의 상태를 걱정했다.

처음 겪는 일은 아니었다. 은계훈은 갑자기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공유하게 되면서 18년 전 쌍둥이 동생 은계영(안세빈 분)을 떠올렸다. 18년 전에도 간혹 쌍둥이 동생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고, 괴롭힘을 당하는 동생을 구해주기도 했다. 은계훈은 쌍둥이 동생이 살아 있을까 생각하게 됐다.

이상한 감정을 느끼던 은계훈은 거리에서 우연히 노다현을 마주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이후 우연히 행사장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은계훈은 옥상에 갔다가 속상해 하고 있는 노다현을 마주했고, 음식을 나눠줬다. 은계훈은 맛있게 먹는 노다현의 모습을 보며 그에게 따로 음식을 선물하기도 했다.

은계훈은 노다현이 자신의 쌍둥이 동생일 지 확인하고 싶어 했다. 갑자기 누군가의 감정을 공유하게 된 것을 이상하게 느끼며 쌍둥이 동생이 살아 있지 않을까 희망을 품었다. 노다현을 비롯해 또래의 다른 사람들에게도 확인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노다현은 은계훈을 의심하고 있었다. 행사장에서 은계훈이 보낸 선물에 누군가가 쓰던 스카프가 섞여 있었고, 이후 구두와 머리핀을 배달받으며 두려워했다. 노다현은 은계훈이 보낸 물건인 줄 알고 그를 의심했다.

은계훈은 시도 때도 없이 울거나 웃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레스토랑을 그만둬야 할 상황이었다. 결국 그는 어린 시절 살던 동네인 지화동에 자신의 가게를 오픈하려고 했고, 차진후(이석형 분)가 그를 따라 나섰다.

지화동을 찾은 은계훈은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겁이 많았던 동생 은계영을 귀찮아 하면서 친구들과 놀러 나갔다. 은계훈은 친구들과 놀던 중 갑자기 이상한 감정을 느끼며 동생을 찾아 나섰지만, 은계영은 그 후로 사라진 상태였다. 은계훈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동생의 감정이 느껴지는 지 물으며 딸을 찾아 나섰다. 은계훈은 당시 10살이었지만 동생이 죽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동생의 감정을 느끼지 못했고, 경찰은 은계영의 시체도 범인도 찾지 못했다.

지화동에서 새로운 레스토랑을 준비하려고 했던 은계훈은 우연히 노다현을 다시 만났다. 노다현은 엄마 홍복희(김지영 분)에게 회사를 그만둔 것을 들켜 혼나고 있었다. 노다현은 은계훈을 보며 이상한 선물을 보내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를 스토커로 오해하고 있었던 것.

진짜 스토커는 같은 회사에 다니는 이진근(신재휘 분)이었다. 이지근은 노다현과 사귄다는 소문을 내고 그녀를 스토킹하고 있었다. 노다현은 자신이 은계훈을 오해했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진근의 행동에 당황했다.

결국 엄마의 집으로 들어간 노다현은 은계훈을 다시 만나게 됐다. 은계훈은 다시 만난 노다현에게 자신이 스토커가 아님을 어필했고, 노다현은 오해했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은계훈은 사과를 받지 않겠다고 말했고, 노다현은 은계훈을 따라 가다가 넘어져서 다치게 됐다. 은계훈은 노다현을 외면하지 않고 도와줬고, 노다현은 계속 사과했다. 노다현의 스토커인 이진근이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공무원 시험을 위해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노다현은 밤 늦게 귀가하게 됐다. 그런 노다현 앞에 갑작스럽게 이진근이 나타났고, 집까지 그녀를 쫓아가서 위협했다. 위기의 상황에서 노다현의 감정을 느낀 사람은 은계훈이었다.

노다현은 이진근에게 벗어나려 몸싸움을 하던 끝에 정신을 일었고, 깨어났을 때 이진근은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노다현은 경찰서를 찾아갔다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갔고, 엄마와 할머니 나춘옥(예수정 분)에게 사실을 털어놨다. 홍복희는 딸을 달래며 자신이 시키는 대로 하라고 말했고, 나춘옥과 함께 이진근의 시신을 냉장고로 옮겼다. 노다현은 엄마와 할머니의 모습을 보며 이상함을 느꼈다. 이들이 이진근의 시신을 넣은 냉장고를 은계훈이 자신의 식당으로 옮기면서 얽히고설킨 이야기가 시작됐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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