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 부품 동시에 생산".. 렘펠 한국GM 사장, 부평공장 신규 설비 점검

연선옥 기자 2022. 6. 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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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신임 사장이 지난 3일, 첫 현장 경영 행보로 대규모 시설투자를 추진 중인 부평공장을 방문해 설비투자와 신차 생산 준비 상태를 점검했다.

한국GM은 창원공장에 글로벌 신차(CUV) 생산을 위해 대규모 시설 투자를 추진한 데 이어, 부평공장에도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글로벌 신제품을 추가 생산하기 위해 작년 말부터 2000억원대의 대규모 시설 투자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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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신임 사장이 지난 3일, 첫 현장 경영 행보로 대규모 시설투자를 추진 중인 부평공장을 방문해 설비투자와 신차 생산 준비 상태를 점검했다.

한국GM은 창원공장에 글로벌 신차(CUV) 생산을 위해 대규모 시설 투자를 추진한 데 이어, 부평공장에도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글로벌 신제품을 추가 생산하기 위해 작년 말부터 2000억원대의 대규모 시설 투자를 진행해 왔다.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GM은 연간 50만대 규모의 생산 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렘펠 사장은 새로운 설비투자를 성공리에 추진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내년부터 생산될 글로벌 신제품의 성공적인 생산과 출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GM 임직원이 부평공장에서 신규 장비를 점검하는 모습./한국GM 제공

렘펠 사장은 “창원과 부평에서 생산될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은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GM 한국사업장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핵심 모델 중 하나”라며 “내년부터 출시되는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은 제품 디자인부터 엔지니어어링, 생산에 이르기까지 GM 한국사업장의 모든 역량이 집약된 모델인만큼,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부평공장은 프레스, 차체, 조립 공정의 설비들을 새로 갖추고 기존 설비를 최신 설비로 대거 교체하는 등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프레스 공장은 소형부터 대형 차종 생산까지 대응할 수 있는 5250t급 탠덤 프레스 설비의 로봇 자동화, 랙 핸들링 시스템 교체를 통해 한 번에 부품 두 개가 동시에 생산되도록 멀티 부품 생산 콘셉트를 신규 적용해 생산성을 높였다. 또 작업자와 로봇의 공동 작업 공간에 정부에서 승인한 ‘라이트 커튼’ 시스템을 설치해 작업 안전성을 높였다.

한편 한국GM은 지난 달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창원, 부평공장의 생산 운영 최적화를 위한 대규모 인력 배치전환을 노동조합과 합의했다. 한국GM은 두 공장의 생산 확대와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내 1200명 규모의 사업장 간 인력 배치전환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시에 설비 투자와 사업 최적화를 통해 연간 50만대 규모의 생산 체제를 확보, 경영정상화를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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