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현충일 가뭄 끝 단비..경상·전라 등 5~40mm 비

아침 최저 15~18도, 낮 최고 16~27도..전날과 비슷
강원·경상·제주 해안 너울 주의해야

오랜 가뭄 끝에 반가운 단비가 내린 5일 경남 거창군 거창읍 위천천 징검다리에 우산을 쓴 주민들이 지나고 있다. 이 비를 시작으로 7일까지 경북 북부 동해안과 북동 산지, 제주도에는 30에서 80mm, 그밖의 남부지방은 10에서 40mm의 비가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거창군 제공) 2022.6.5/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현충일인 6일 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중부·경상·전라 등 전국 각지에 비 소식이 있다.

기상청은 이날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날(5일) 밤 수도권·강원·충청지방에서 시작된 비가 확대될 것이라 예보했다.

비는 이날 아침 6시부터 9시까지는 전북 내륙을 시작으로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는 경상권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는 오후 3시까지 대부분 그치겠으나, 충북과 경상권은 오후 6시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Δ강원 영동 50~100㎜(7일까지) Δ경기 북동부, 강원 영서 중남부, 경북권, 경남권, 울릉도·독도 10~40㎜ Δ서울·인천·경기, 충청권, 전북 서해5도 5~20㎜ 등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18도, 낮 최고기온은 16~27도로 예상돼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18도 Δ인천 17도 Δ춘천 16도 Δ강릉 16도 Δ대전 17도 Δ대구 17도 Δ전주 17도 Δ광주 17도 Δ부산 18도 Δ제주 18도다.

도시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2도 Δ인천 22도 Δ춘천 20도 Δ강릉 18도 Δ대전 24도 Δ대구 23도 Δ전주 25도 Δ광주 27도 Δ부산 24도 Δ제주 23도로 예상된다.

이날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이 강하게 유입돼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

또 오전 중 전남 남해안과 경상권 해안, 강원 영동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