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전 73기' 성유진, 감격의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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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진 선수가 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나흘 내내 선두를 유지하며 데뷔 73번째 대회 만에 감격적인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3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성유진은,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며 거침없이 첫 우승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성유진은 합계 15언더파로 데뷔 4년, 73번째 경기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시원한 물세례를 받았습니다.
[성유진 : 좀 더 일찍 (우승)하고 싶었는데 오늘(이라도) 보여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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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유진 선수가 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나흘 내내 선두를 유지하며 데뷔 73번째 대회 만에 감격적인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3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성유진은,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며 거침없이 첫 우승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파5 2번 홀이 압권이었습니다.
15m 거리의 칩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 이글을 잡아낸 뒤 오른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5번 홀에서 더블 보기로 잠깐 흔들렸지만,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만회했습니다.
6번 홀에서는 홀 70cm에 공을 붙여 버디를 잡았고, 8번 홀에서도 정확한 세컨 샷으로 타수를 줄였습니다.
그린 폭이 좁은 파3 12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김수지가 14번 홀 샷 이글을 잡으며 5타 차로 쫓아왔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성유진은 합계 15언더파로 데뷔 4년, 73번째 경기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시원한 물세례를 받았습니다.
[성유진 : 감사합니다.]
벅찬 환호와 함께,
[성유진 : 드디어 (우승)했다.]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성유진 : 좀 더 일찍 (우승)하고 싶었는데… 오늘(이라도) 보여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US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는 호주 교포 이민지가 13언더파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멋진 칩인 버디로 18번 홀을 마무리한 고진영은 선두와 7타 차 공동 4위를 달렸고, 김세영도 18번 홀에서 벙커샷 버디를 잡아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CG : 이연희)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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