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물가 상황 엄중..농축산물 가격 안정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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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농축산물 생산·유통·판매 전 과정에 걸쳐 가격 안정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도 농산물에 대한 안정적 수급관리, 식량 자급기반 확충, 생산·유통비용 절감 등 물가·민생안정 관련 대응 방안을 지속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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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농축산물 생산·유통·판매 전 과정에 걸쳐 가격 안정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서울 도봉구 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현장 물가를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를 기록하는 등 물가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면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주요 곡물 생산국의 수출 제한 조치에 따른 국제 곡물가 급등이 국내로 빠르게 전이되는 가운데 가뭄 피해가 더해지면서 일부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생활물가도 불안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도 농산물에 대한 안정적 수급관리, 식량 자급기반 확충, 생산·유통비용 절감 등 물가·민생안정 관련 대응 방안을 지속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심각해지는 가뭄 상황과 관련해선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들이 정부 내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관정을 개발하고 양수 장비를 지원하는 등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다목적댐 용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저수지를 준설하는 등 농촌용수 개발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 노력도 기울여달라고 부연했습니다.
정부는 가뭄에 따른 수급 불안이 물가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배추·무·마늘·양파 등 노지 밭작물 중심의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장훈경 기자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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