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美 교실에 뛰어든 뜻밖의 손님..길 잃은 '어린 퓨마' 였다

이정화 에디터 2022. 6. 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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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일 로이터 등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산 마테오 카운티에 있는 페스카데로 고등학교에 예상치 못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아직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은 8시 30분 무렵, 어린 퓨마 한 마리가 학교를 찾아온 것입니다.

학교 관리인에 따르면 퓨마는 자연스럽게 교정을 걸어 들어와서는 교실 책상 아래 쪼그리고 앉았습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학교는 일시 폐쇄됐으며 이후 학교에 출동한 캘리포니아 야생동물국은 이 퓨마를 포획해 오클랜드 동물원으로 인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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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안에 격리된 어린 퓨마 

미국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 어린 퓨마 한 마리가 들어와 구조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1일 로이터 등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산 마테오 카운티에 있는 페스카데로 고등학교에 예상치 못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아직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은 8시 30분 무렵, 어린 퓨마 한 마리가 학교를 찾아온 것입니다.

학교 관리인에 따르면 퓨마는 자연스럽게 교정을 걸어 들어와서는 교실 책상 아래 쪼그리고 앉았습니다.

퓨마가 찾은 교실은 영어 수업이 진행되는 공간으로, 관리인은 해당 공간의 출입구를 닫아 격리시켰습니다.

▲구조되는 어린 퓨마 

학교 관계자는 '영어교실에 어린 퓨마를 가둬놨다'는 소식을 캘리포니아 야생동물국에 알렸습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학교는 일시 폐쇄됐으며 이후 학교에 출동한 캘리포니아 야생동물국은 이 퓨마를 포획해 오클랜드 동물원으로 인도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야생동물국 관계자는 "퓨마는 약 4~6개월밖에 되지 않은 어린 퓨마"라며 "퓨마는 현재 18kg 밖에 되지 않는 저체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신할 수 없지만, 아마 어미에게 쫓겨난 아기 퓨마인 것 같다"면서 "자신의 새로운 영역을 찾기 위해 헤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구조돼 검사를 받고 있는 어린 퓨마

검사를 진행한 오클랜드 동물원 수의사는 "퓨마의 치아가 심하게 손상돼 있다"면서 "아직 야생으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어리다"고 전했습니다. 

구조된 어린 퓨마는 오클랜드 동물원에 머무르며 건강을 회복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트위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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